이 책은 말 그대로 분노(Anger)에 대한 책입니다.
"나의 분노는 당신의 분노와 다르고, 당신의 분노는 그들의 분노와 다르다!"
분노라는 감정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해석되어 왔으며, 적용되어 왔는지를 12개의 담론을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 바버라 로젠와인
불교로부터 시작하여 스토아학파, 아우슈비츠와 굴라크 수용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분노까지.. 고대부터 현재까지를 아우르며 분노의 역사를 설명하는 저자는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역사학자로 현재 시카고 로욜라대학교의 명예 교수라고 합니다.
분노가 분노지, 분노에 뭐가 다른게 있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니..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았음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분노라는 것에.. 아니. 분노 이외에도 여러가지 감정 혹은 견해들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지 그것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은 이러한 무심했던 세상에 대한 이해 혹은 견해를 조금은 더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들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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