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심장을 쳐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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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심장을 쳐라]에서 가장 전형적인 인물이면서 가장 불행한 결말을 맞는 인물인 오뷔송 부인.
올리비아.. 남편인 스타니슬라스. 둘다 이상한 인물들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분명하게 보이는 사실.

"저는 열다섯 살대 알프레드 드 뮈세의 시를 읽다가 이 유명한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너의 심장을 쳐라, 천재성이 거기 있으니> 우리는 청소년기에 그런 벼락같은 순간을 경험하죠. 저는 .. "

그녀의 이 연설이 처음 디안과 만났을 때 디안이 털어놓은 자신이 심장내과를 결심한 지원동기라는 것...
열한 살때 아주 특별한 의사를 만났고, 알프레드 드 뮈세의 시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것..

그때 그렇게 놀라운 시구를 처음 들었다고 이야기했던 오뷔송 부인..
너무나 자명하게 드러나 있는 현실을 외면하고 자기 이야기인냥 말하는 올리비아..
그녀에게는 고의성이 아닌 .. 어찌보면 자신이 그렇게 알고 있다고 믿었던 것은 아닐까요?

지나치게 한쪽으로 평면화된 모습이긴 하나.. 올리비아 오뷔송의 모습에서 우린 엄마이지만 나"이고 싶은 이의 극단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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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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