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
이상우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주식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본 저자가 이상우씨인 듯 합니다.

책을 좀 읽어보겠노라고 현재 유튜브를 지운 상태라 유튜브 강의는 아직 못봤지만

지난 번 [주식 차트 절대비기 300선]

[이상하게 쉬운 주식]

에 이어 세번째로 만나게 된 [투자노트]입니다.

 

안그래도 주식 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었는데 하는 생각이 있어서

완전 두근 두근 기대를 하며 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책을 딱 열었는데...

....

....

....

당황했습니다.

책이 아니었습니다.

노트였습니다.

...

가계부라고 생각하심 딱 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가계부들처럼 앞부분에 간단한 절약 팁 들이 조금 있고 뒤에는 월별 달력, 일자별 가계부를 작성하게끔 되어 있는 것처럼

투자노트에 대한 간단한 설명

그리고 뒤에는 투자노트가 있었습니다.

 

첫 감정은 '이게 뭐야' 였습니다.

뭔가 투자 노트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에 대한 설명은 달랑 8장이었습니다..

 

'에이 ~ 이번 책은 실망인데'

하면서 책을 덮으려다가..

그래도 여기서 하라는 대로 한번 해봐야지 하면서

투자노트의 양식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적어갔습니다.

 

'해보기나 했어!'

딱 이 말이 생각납니다.

이 책의 진가는 '투자 노트'를 써보면 딱 드러납니다.

 

처음으로 증권사 주간 레포트라는 것을 읽어봤습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 거였어~

정말 대박 대박..

아니 어떻게 이러한 것도 모르고 주식을 할 생각을 했지.

 

그동안 제가 해온 것이 주식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었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습니다.

 

세상에 잃어도 되는 돈은 없습니다.

생활에 타격을 입지 않는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한다 해도,

투자자에게 있어 잃어도 되는 돈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매일 곁에 두고 쓰면 쓸수록 투자는 훈련이 되고 실패는 경험이 되어 결국은 승리하는 투자로 내게 돌아옵니다.

1%의 수익이 복리로 돌아오듯, 하루 10분의 습관으로 투자노트를 기록하고 시장을 점검하는 훈련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지속 가능한 투자자의 삶을 살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출처 입력

그동안 소액 투자니까.. 뭐 조금 잃는거야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저에게 경종을 울리는 저자의 말입니다.

 

책은 정말 간단(?) 합니다.

증시 캘린더가 있고 월별/산업별 테마를 정리해놓았고.

이어서

[상한가 분석]

[테마 정리]

[섹터, 테마 분석]

[주간, 월간 리포트 + 유튜브 추천주]

[주차별 관심 종목]

[시장 현황]

[뉴스 분석]

[기업 문석]

[매매일지]

[월간 수익률]

[나의 수익 그래프]

[줄노트]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 표시가 된 부분은 다 양식(탬플릿) 입니다.

결국 작성하는 것은 본인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증권사 레포트와 어제 (3월 2일자) 주식 시장을 가지고 한번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책만 읽었을 때는 몰랐던 정말 많은 것들을 알았습니다.

무엇보다 시장에 대해 아.. 이런게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한가를 왜 하는지..

아직은 잘 모르지만..

이유를 찾으려고 하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의 심리와 뉴스들의 연관성 들이 조금씩(?)

정말 아주 조금씩 보이는 듯 합니다.

 

살짝 아쉬운 것은 제본을 할때

아예 다이어리 형식으로 '탈착'이 가능한 형태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 노트는 아마도 매년 발간해야 하지 않나?

(증권가 캘린더 업데이트 / 테마 업데이트)

라는 생각이 들었던 [투자노트]

 

앞으로도 꾸준히 잘 써보겠습니다.

((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