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체성론 - 운을 열어주는 사주명리학의 비밀병기
남덕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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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명리학자인 남덕 선생이 집필한

'제 1의 명리학 교과서' 간지체성론

추천사에서는 '명리학을 모르는 일반인들도 그냥 읽기만 해도 자신의 운명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대만의 사상가 남회곤은 '지명' '독서' '적선' 등이 운명을 바꾸는 방법이라고 강조하였는데, 이 지명의 방법이 명리학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교과서! 입니다.

말그대로 명리학 교과서

사주풀이, 역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옆에 두고 읽기 쉬운 교과서입니다.

사실 시중에 나와 있는 역학 관련 책들은 해당 분야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한자가 너무 많습니다.

...

한자 포기한 1인으로서..

한자만으로 포기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둘째는 내용이 너무 어렵습니다.

...

주역강의를 한번 읽었는데..

분명 한글과 한자인데..

이해는 절반도 못한 거 같습니다.

이에 대해 저자인 남덕은 우선 간지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간지란 10개의 천간과 12개의 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천간과 지지가 다른 천간과 지지를 만났을 때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고 그 결과로 인생의 운명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연구 확인하는 학문이 간지체성론!

제목인 [간지체성론]은 '학문'의 이름입니다.

양陽은 양陽끼리

음陰은 음陰끼리

결합해서 하나의 기둥을 만들기 때문에

전부 60개의 기둥이 만들어집니다.

이번 책을 통해 제가 몰랐던 것 중 알게 된 것이 바로

명리학이 우리조상의 선仙철학에 있다!는 것

(근데 문제는 관련 사료가 없습니다... 맥이 끊겨)

공식적인 역리학 소개는 신라 말의 고승 도선국사의 경우가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명리학 시조는 도선국사로 공인되었다고 하는데 이 도선 스님보다 앞선 유명 학자인 '설총' '최치원'선생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후 고려시대에는 최충, 안유, 길재, 등이

조선시대는 무학대사가 유명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명리학자가 있는데 이황, 이이, 허준 등도 명리학의 대가라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약간 아쉬운 것이

명리학이 원래 우리 민족에서 출발했으며 중국으로 건너가 꽃을 피웠고 최근에는 일본에서 실용화되었다는 주장에 대한 구체적 사료 증거가 더 보충되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여기서 명리학은 사주학 또는 추명학으로 사람이 누구나 태어나면서 가지고 태어나는 생년, 생월, 생일, 생시를 가지고 풀어내는 팔자입니다.

여기서 팔자는 생년, 생월, 생일, 생시에 천간과 지지가 합해져서 하나의 기둥을 형성하기 때문에 4기둥으로 형성되며 이 4기둥을 사주(四柱)라 하고

글자로는 8자(八字)가 되기때문에 팔자라고도 합니다.

사주 = 팔자

고로 사주팔자를 본다는 말은 결국 동의를 두번 반복하는 셈입니다.

생년, 생월, 생일, 생시의 간지가 서로 작용하여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게 되며, 명리학이란 궁극적으로 간지의 결합에 의해 추리되는 변화의 과정과 결과라는 것입니다.

운명이라는 것이 과연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변화의 과정과 결과라는 말이 인상에 남습니다.

이번에 알게된 2번째 사실

사주를 위해 뽑는 년주의 기준은 음력 1월 1일이 아닙니다.

바로 입춘!!!

음력이나 양력과 관계없이 입춘 같은 계절을 기준으로 합니다.

입춘 전에 출생했으면 당년도에 출생해도 전년도의 년주를 씁니다.

올해 입춘은 2.3일

고로 2021년 2월 5일 생인 사람은

음력으로는 2020년 12월 24일 생이지만

입춘 이후 태어났기 때문에

년주는 21년의 년주(신축)을 씁니다.

만일 2.2일 태어났었다면 경자(庚子)를 사용해야 했었습니다.

월주는 만세력에 기재되어 있는 각 월의 월건을 사용합니다.

아.. 여기서부터는 살짝 어려워집니다.

만세력은 조선시대에 편찬된 역법서입니다.

일주 또한 만세력에 기재되어 있는 날을 가리킵니다.

시주는 출생시간으로 12지의 한시간을 계산합니다.

또한 오행을 이야기하는데

여기서 행行은 운동 변화함으로써 기질이 이합집산하는 작용체를 뜻합니다.

제가 읽는데 이해가 그래도 술술 풀리는 걸 보면

그만큼 책이 쉽게 쓰여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사주의 핵심은 각자 사주의 균형에 있기 때문에 사실 내 사주만 알면 된다기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의 사주와도 연결시켜야 하고 운명이기 때문에 올해의 사주와도 연결시켜봐야 합니다.

한마디로 옆에 두고 읽어봐야 할 책!

[간지체성론]

물론 사주가 절대운명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주를 통해 세상의 흐름과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눈을 갖출 수 있다면 조금 더 세상을 마음 든든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는 만큼 보이기에..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에서 협찬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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