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의 시간 - 삶의 무기가 되는 하루 1페이지 인문학 수업
남덕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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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서점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책이 있습니다.

새해가 아니더라도 독서 습관을

잡기에 좋은 책들이 바로 1일 1페이지만

읽으면 되는 책들입니다.

 

작년에는 [읽기만 하면 내것이 되는 1페이지] 시리즈도

히트를 쳤습니다.

(저도 미술365, 한국사 365 2권이나 가지고 있습니다)

 

주역의 시간도 하루 1페이지 인문학 수업 책입니다.

어렵지 않게 365일 우주에너지를 내것으로 만들수 있는

비밀병기라고 책에서는 소개합니다.

 

그런데 제가 관심 부족이었던가 전 사실 이런 책인지

몰랐습니다.

하루에 1페이지씩 읽어나가는 책이라는 생각은 못하고

그냥 주역에 대한 설명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거라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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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에 대한 책으로 이번에 읽는 것이 세번째 입니다.

[주역강의]를 처음으로 읽었는데 참 좋았지만

너무 어려웠습니다.

주역강의

 

빨간책은 어렵다는 미신이 통했을까요?

정말 쉽게 설명한다고 하지만 명리학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저로서는 제3외국어 느낌입니다.

 

두번째 읽었던 책은 [명리심리학] 입니다.

명리심리학

 

재미있습니다. 다시금 '명리학'에 관심이 갑니다.

 

그리고 세번째 만나게 된 [주역의 시간]

책 두께는 만만치 않지만, 친절합니다.

무엇보다 '한문'과 관련하여 늘 불편했는데

한자마다 독음을 다 달았습니다.

그리고 분량이 정말 많지 않습니다.

 

책은 주역의 한 문장을 이야기하고,

그 문장을 이루는 단어들을 하나 하나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그 문장 전체에 대한 해석을 해줍니다.

거기에 1+1

하루를 두배로 사는 인생독본으로 저자가 인생에 대한

짧지만 생각해볼 거리들을 이야기해줍니다.

 

개인적으로 필사를 하면서 이 책을 읽고 싶습니다.

1월 1일의 글은 '건원형이정'입니다.

'춘하추동'으로 되풀이되는 변화의 원칙을 해석합니다.

살짝 설명이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한번 읽는다고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곱씹어 읽어야 합니다.

 

저자는 책의 문장들을 [주역]의 상,하경의 본문과

[계사전] 상,하, [문언전]에서 선별했다고 합니다.

아니.. 주역은 주역만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주역은 '경'이라는 본문과 '전'이라는 주석 및 해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본문은 64괘이고 상경에 30괘 ,하경이 34괘를 가지고 있습니다. 괘에는 그 때(時)의 전모를 나타내 주는 '괘사'와 변화의 단계를 6단계로 나눈 '효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응??

저도 잘 모릅니다.

그냥 그렇다고 합니다.

전 주역 전문가가 아니니까..

그저 주역을 통해 삶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을 뿐...

 

그런 의미에서 정말 이 책은 맘에 쏙 듭니다.

너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것은 한번 읽어보고

2월 부터는 매일 읽으면서 필사를 할 계획입니다.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주역에 대해서 조금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어서 감사합니다.

 

출판시 지원도서로 읽었지만

충분히 사서 볼 의향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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