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계절과 날에 어울리는 책들이 있습니다.자기계발서들은 1월에 읽으면 힘이 납니다.뭔가 새로운 시작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같은 이유로 3월이나 9월에도 읽을 때 도움이 됩니다.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공부법과 같은 책들이 유행이 될때 동시에 자기계발서들도 유행이 되는 것이죠.여름이 되면 공포스릴러가 어울립니다이상하게 공포물은 여름에 읽어줘야 제맛입니다.공포영화들이 유독 여름철에 개봉이 많은 이유와 같겠지요.그리고 이번에 본 우아한 ㅡ리스마의 죽이는 미스터리는 딱 크리스마스를 위한 이야기입니다.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스 모형이나 그림을 앞에 두고 트리를 바라보면서 맥주 한 캔을 들고 편하에 앉아서 읽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읽기에 호흡이 길지도 않습니다.짧은 단편들이 이어지기 때문에 한편 읽고 잠시 다른 일을 하다 돌아오고 다음 이야기를 읽어도 좋습니다.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하여 뒹굴뒹굴 이불 속에 누워서 보기에도 딱 입니다.2019년에 출간된 우아한 크리스마스는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본 3편의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다른 편에서는 그 이야기를 읽고 끝났는데.. 유일하게 이야기 주인공이 등장하는 다른 이야기들을 읽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바로 래플스 유물 E.W. 호넝의 작품에 등장하는 강도 A.J. 래플시입니다. 약간 괴도 루팡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찾아보니 이 사람이 등장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다른 책들이 그냥 미스터리 인데 반해서 이 책은 죽이는 미스터리 입니다. ㅎㅎ 그만큼 진짜 죽이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읽는 데.. 정말 다양한 재미들을 느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