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크리스마스의 죽이는 미스터리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외 지음, 오토 펜즐러 엮음, 이리나 옮김 / 북스피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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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계절과 날에 어울리는 책들이 있습니다.

자기계발서들은 1월에 읽으면 힘이 납니다.

뭔가 새로운 시작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이유로 3월이나 9월에도 읽을 때 도움이 됩니다.

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공부법과 같은 책들이 유행이 될때 동시에 자기계발서들도 유행이 되는 것이죠.

여름이 되면 공포스릴러가 어울립니다

이상하게 공포물은 여름에 읽어줘야 제맛입니다.

공포영화들이 유독 여름철에 개봉이 많은 이유와 같겠지요.


그리고 이번에 본 우아한 ㅡ리스마의 죽이는 미스터리는 딱 크리스마스를 위한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스 모형이나 그림을 앞에 두고 트리를 바라보면서 맥주 한 캔을 들고 편하에 앉아서 읽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읽기에 호흡이 길지도 않습니다.

짧은 단편들이 이어지기 때문에 한편 읽고 잠시 다른 일을 하다 돌아오고 다음 이야기를 읽어도 좋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하여 뒹굴뒹굴 이불 속에 누워서 보기에도 딱 입니다.


2019년에 출간된 우아한 크리스마스는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본 3편의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다른 편에서는 그 이야기를 읽고 끝났는데.. 유일하게 이야기 주인공이 등장하는 다른 이야기들을 읽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바로 래플스 유물 E.W. 호넝의 작품에 등장하는 강도 A.J. 래플시입니다. 약간 괴도 루팡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이 사람이 등장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책들이 그냥 미스터리 인데 반해서 이 책은 죽이는 미스터리 입니다. ㅎㅎ 그만큼 진짜 죽이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읽는 데.. 정말 다양한 재미들을 느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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