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 은퇴하기 좋은 나이 -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부의 절대 공식
여신욱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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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다음 세가지 행동을 했습니다.

첫째, 여신욱이란 이름으로 카페를 검색했습니다.

둘째, 주식스터디를 어디서 하는지 검색했습니다.

셋째, 주식 계좌를 열어 '매도'를 했습니다.

어떠한 책이든 책을 읽고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그 책을 잘 읽은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아무런 감정적 반응도, 행동도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 시간은 독서를 한 것이 아니라 그냥 활자를 눈으로 보고 지난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저로서 이번 [서른 여섯, 은퇴하기 좋은 나이]는 제법 괜찮은 도서였습니다.

유튜브를 잘 하는 편이 아니어서 '알머리 제이슨'이란 유튜버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구독자 3만명 정도의 제법 잘 나가는 유튜버인 듯 합니다.

무엇보다 저자가 기존의 일에서 은퇴하여 '제주도'에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였다면 한동안 핫한 제주도 제2의 인생으로 끝났을 텐데..

여기다가 주식 투자부분도 이야기합니다.

요새 가장 핫한 주제인 주식!! 핫한 키워드인 제주도살기 + 주식투자 ...

뭐 키워드가 이정도면 충분할 듯 합니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키워드는 '파이어(FIRE)족'입니다.

이른바 Financial Independence 라 불리는 파이어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가급적 많은 돈을 절약해 남김없이 투자하고, 그 수익으로 더 빠르게 돈을 불려 간다.

그렇게 5년에서 10년 정도 빡빡한 삶을 살다 보면 조기 은퇴라는 결실을 얻는다.

남들은 한참 노동의 굴레에 빠져 있을 때 여유롭게 은퇴하여 젊음과 자유를 온전히 누리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서른 여섯, 은퇴하기 좋은 나이] by 여신욱

저자는 이러한 파이어족의 유행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가를 '차근차근' 이야기합니다.

바로 전략적 선택과 슬기로운 포기입니다.

지금보다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으로 흔하게 알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1) 짠테크를 통해 저축량을 최대한 늘린다

2) 직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실력 발휘를 해서 임원의 자리에 오르거나 몸값을 높인다.

3)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고성장 기업을 만들어 엑시트한다.

4)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부동산을 매수한다.

5) 주식을 통해 투자금을 크게 불린다.

6) 쇼핑몰을 차리거나 가게를 열어 직접 장사에 뛰어든다.

7) 유튜브 채널을 키워서 광고 수입을 벌어들인다.

이 7가지의 방법에는 '성공을 위한 "결단력 있는 포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다 고개가 끄덕끄덕여질만큼 설득력이 있습니다.

특히 저자의 주요 수입원이기도 한 주식투자 부분에 있어서는 격하게 공감합니다.

바로 제대로 된 공부! 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파이어 라이프 스타일을 말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통제력의 상실'에 따른 스트레스를 벗어날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세상 일이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배운다.

통제력이 하나씩 상실되는 경험이 쌓이는 것이다.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취업해서 사회생활을 하며, 사회생활에서 연차가 쌓이고 책임의 무게가 늘어나며...

그렇게 갖고 있던 통제력을 하나씩 박탈당한다. 그것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스트레스인 것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생각해보자. 무언가를 빼앗길 때의 스트레스가 크다면, 빼앗긴 것을 되찾았을 때는 그만큼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서른 여섯, 은퇴하기 좋은 나이] by 여신욱

통제당하지 않고 통제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것!!

이것이 파이어족의 궁극적 목표라고 말합니다.

저는 아직은 은퇴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전 지금의 삶이 제 꿈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안에서 어느정도의 제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과 통제 당하는 부분을 나누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절약과 투자의 부분은 분명 생각할 부분입니다.

사회적 명성과 위치를 생각해서 직장생활은 유지하지만..

금전적 측면에서의 자유를 위해서는 그 어느때보다 투자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책읽을 시간도 부족한데.. 거기에 투자 공부 시간까지.

아무래도 하루 24시간으로는 부족할 듯 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더는 뒤로 미룰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 앤 리치 프리덤 프로젝트.

왜 하필 36살일까?

지금 이 시점에서 앞으로 몇 년후의 은퇴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다고 생각됩니다.

ㅁ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ㅁ

1) 한국형 파이어족을 꿈꾸는 분

2) 지금의 생활이 통제할 수 없어 답답한 분

3) 부자 되고 싶으신 분

ㅁ 이런 분들에겐 비추천합니다 ㅁ

1) 그러것들에 대한 개념은 다 알고 있고 더 자세한 실적적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

2) 뭔가 이렇게 저렇게 삶에 대한 충고를 듣기 싫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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