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경영을 만나다 - 잘 나가는 기업을 만드는 디자인 경영
브리짓 보르자 드 모조타.슈타이너 발라드 앰란드 지음, 염지선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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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경영을 만나다 / 브리짓 보르자 드 모조타 / 슈타이너 발라드 앰란드 / 염지선 옮김 / 유엑스리뷰 


디자인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다른 분야와 함께 맥락을 연결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6p


경영자가 디자인과 디자인의 효용에 관해 더 이해해야 하는 만큼 디자이너도 기업에 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 비즈니스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이를 위해 필요한 것에 관한 심층적인 이해 또한 필요하다. -46p


정보 시각화가 적용되는 새로운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은 기업 목표와 전략, 가치 제안이나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세우는 데도 활용된다. 지식의 시각화는 지식 관리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 예를 들면 스토리텔링 같은 방식과 결합하여 형상화 될 수 있다. -108p


디자인경영이 과거의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를 대체한 개념이라면, 디자인 리더십은 디자인이 조직내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활용되는 가에 관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120p


프랑스 모조타 교수의 잘나가는 기업을 만드는 디자인 경영 전략 <디자인, 경영을 만나다> - 🪑


서문을 여러번 읽었다.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을 글로 정리해주어 머리속이 깔끔해지는 기분이었다. 

요즘에는 그늘에 가려진 디자인경영보다는 디자인씽킹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 


이 책은 디자인씽킹과 디자인경영에 대해서 개념, 역할의 차이, 활용방법, 실천, 전략등을 치밀하게 분석해서, 경영자, 리더, 디자이너들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Design Thinking

-사고와 영감의 원천

-영감과 정보를 제공

-조직의 리더십의 비전 반영


📊Design Management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

-필요한 지식, 시스템, 자원의 적재적소의 배치 

-디자인을 통한 창조적 자본 구현 


그리고, 디자인 경영의 5가지 전략인, 혁신 / 인적자산 / 디지털 기술력 / 경쟁우위 / 고객경험을 제시하여, 이를 통해 기업 성장변화의 잠재력을 깨워야 한다고 말한다. 

디자인과 비즈니스의 연결을 통해 경영 분야에서의 디자인의 역할을 정립하고, 디자인을 통한 새로운 혁신과 기회를 창출 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자이너의 능력을 발휘하고, 조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주는 "디자인 경영"의 도구를 잘 활용해야 할 것! ✨


너무 좋은 책이라, 삶의 바이블처럼, 디자인 방향의 바이블로 삼고, 곁에 두고 계속 펼쳐봐야할 것 같은 책이다. 📖


#하지만현실적용은어려워 #디자인리더십 #생각해보기 #이런책출판해주는 #유엑스리뷰최고


[해당도서는 @uxreviewkorea (유엑스리뷰 출판사)의 서평단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입니다.]


#디자인경영을만나다 #브리짓보르자드모조타 #슈타이너발라드앰란드 #염지선옮김 #유엑스리뷰 #디자인서적 #디자인경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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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자의 딸
카리나 사인스 보르고 지음, 구유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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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자의 딸 / 카리나 사인스 보르고 / 구유 옮김 / 은행나무


#beliciabooks #도서지원 


​돈의 단위가 도시규모를 띠기 시작했다. 물론 있을 때 이야기지만, 기름 한 병을 사려면 1백 볼리바르짜리 지폐로 탑 두채를, 가끔 치즈 한덩이라도 사려면 세 채를 올려야 했다. 가치없는 마천루. 그게 국가 화폐였다. 터무니없었다. -26p


영사관 문을 나서면서 유럽연합-스페인이라는 단어가 황금빛 글자로 각인된 그 작은 수첩을 열어보았다. 내 얼굴은 이제 내가 속하지 않은 영토와 연령에, 타인의 것이기에 상상할 수 없는 기쁨과 불행의 역사에 속해 있었다. -247p


사방의 벽에 갇힌 채, 나는 내가 앞으로 되어야 할 여자의 일생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데 시간을 바쳤다. -251p


아우로라 페랄타에게 목소리를 주려면 그녀가 내 안에 녹아들게 하고, 내 머릿속 어렴풋한 그녀의 이미지에 근접해질 때까지 그녀를 흡수해야 했다. 아우로라 페랄타가 된다는 것은 나 자신을 애도해야 함을 의미했다. 다시는 존재하지 않기. -308p


+

책을 읽는 내내 끔찍했다. 


1980년대의 베네수엘라의 모습이란,


죽이고 빼앗는 정부기관, 약탈하는 조직들로 인해 집에서조차 아무도 안전하지 않고, 밖은 정글과도 같은 도시. 


국가 무질서와 혼란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 스스로를 지켜야만 하는 곳. 


죽은자들을 묻어줄수도 없고, 죽은자들에게서 조차 무언가를 훔쳐갈정도의 혼란의 시간.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어떠한 것도 구할수 없는 상황.


그곳에서 아델리아나 팔콘은 죽은 옆집여자 아우로라 페랄타의 스페인 여권을 가지고 제2의 인생을 계획한다. 


사실 보통의 소설이라면 다른이의 신분으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스토리를 메인으로 잡았겠지만, 이소설은 다르다. 두번째 인생이 시작하는 지점에서 끝이난다.


자신의 삶을 바꿀수 밖에 없는 현실과 우연히 마주한 기회. 그렇지만 온전한 자신을 버리기전에 가족과의 추억과 잊고싶지않은 행복한 기억들을 담아놓은 듯한 이야기인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머리속도 혼란스러웠지만,

덮고나니 지금 이렇게 평화롭게 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해당도서는 @ehbook_ (은행나무출판사)의 서평단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입니다.]


​#스페인여자의딸 #카리나사인스보르고 #구유옮김 #은행나무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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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거절을 거절하는 방식 - 2021 한경신춘문예 당선작
허남훈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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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거절을 거절하는 방식 / 허남훈 / 은행나무 

#beliciabooks #도서지원 

 

그런데 왜 그 좋은 직장을 관둔 건가요? -42p

 

“그러니까...... 행복하지 않아서 관뒀다고요? 그래서 그걸 때려치우고 여기에 왔다고요?” 

질문을 했던 이춘근 FA가 휘둥그레진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되물었다. -52p

 

뛰는 만큼 번다는 약속은 얼마나 매력적인 제안인가. 성공적인 영업으로 억대 연봉자가 된다면 굳이 고생해서 CFP를 딸 필요도 없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과연 영업에 소질이 있을까. 아직은 막막하지만 막상 출발 신호가 울리면 또 왠지 잘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예감이 들기도 했다. (중략) 10억. 10억이라니. -74p

 

나는 회사에서 구매한 삼진생명 다이어리를 꺼내 오늘 만난 사람들 중 가망 고객이 될 만한 사람들을 정리했다. 조금이라도 내 얘기에 관심을 보인 사람들. -177p

 

고객을 꾸준히 터치해야 계약이 나온다지만 반복해서 터치할수록 사람들의 표정은 굳어져만 갔다. 그리고 거절당할 때의 내 마음이 아니라, 거절할 때 상대방의 마음이 어떨지를 비로소 헤아리게 되면서 개척을 나가는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졌다. -264p

하루는 무질서 속에 헤드뱅잉을 해대다가, 또 다른 하루는 각자 조용히 서로의 흘러간 날들 속으로 침잠했다. -121p

 

사막을 걷는 기분도 이럴까.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이 빠지고 마는 수렁. 공부는 물론 영업도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었다. -198p

 

나는 잠시 국밥집 앞에 서서 미닫이 문에 흐릿하게 비친 내 모습을 바라봤다. (중략) 

‘내가.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208p

 

몸도 마음도 천근만근이었지만 도통 잠이 오지 않았다. 밤이 자꾸 내게 싸움을 걸어오는 기분이었다. -245p

 

+

인생 자체가 안개인 녀석들의 청춘이야기 

<우리가 거절을 거절하는 방식> -

 

이 소설이 경계에 서 있는 외로운 마음들에게,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그래서 기로에선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368, 에필로그 

 

허남훈 작가님은 이 소설을 처음에는 단편소설로 구상했다가 긴 호흡으로 쓰고 싶어서 장편소설로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시점과 구성을 여러차례 바꾸고 다시 취재를 하며 썼다. 그래서 그런지 각각의 청춘들의 삶의 에피소드들이 탄탄한 내용구성이라고 생각이 든다. 

 

인물들의 불안한 시선 속에서 위트를 잃지 않는 모습, 그 안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힘들지만 내 인생을 헛되이 살아가지 않는 열심을 다하는 청춘들의 삶 -

 

수영과 용수의 앞을 알 수 없는 불안한 미래와 계획에 없던 상황으로 점점 처음 꾸던 꿈과는 다른 삶으로 향해가는 기로에 계속 서있다. 

 

하지만 넘어지지 않으려 하고, 넘어져도 다시 금방 일어선다. 무엇이 실패이고, 무엇이 성공인지에 대한 답은 없다.

 

책을 읽는 동안에도, 덮고난 이후에도,

그냥 이상하게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 소설이었다. ??

 

책표지, 책제목 부터 심리학 인문서 같은 것이 고민많은 외로운 청춘들에게 주는 심리서적이 맞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이 등장인물들을 통해 간접경험하고, 위로를 받을수 있을 테니까 -

 

[해당도서는 @ehbook_ (은행나무출판사)의 서평단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입니다.]

 

#우리가거절을거절하는방식 #허남훈 #은행나무 #장편소설 #2021한경신춘문예당선작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thebelicia_은행나무 #소설 #거절 #취준생 #취업 #퇴사 #직장 #백수 #기자 #한경신춘문예 #문학상 #소설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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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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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 이케이도준 / 인플루엔셜

#beliciabooks #도서지원

앞으로 농업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윈'이라고 지었습니다. -118p

꿈이 아니야. 이건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현실이야. -338

무인 농업로봇, 농기계를 무인화한 자율주행을 개발하는 이야기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준천정위성의 야타가라스가 보내는 측위정보를 이용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 농업로봇을 기획중인 쓰쿠다 제작소 🤖

이 기술이 농업의 미래를 바꾸어 줄 것이라는 신념으로 임한다.

하.지.만...

- 경쟁사와의 상도에 어긋난 자본제휴

- 라이벌 기업의 발주 계약

- 개발 기술의 도둑질

- 상사의 공을 가로채려는 수작

- 주요 거래처와의 경쟁관계

- 기획의 퇴짜

- 대기업에서의 무인 농업로붓분야의 진출

또 기업안에서 겪을수 있는 온갖 스팩타클한 일들이 마음을 답답하게 하던 중, 꿈같은 천재 기술자 시마즈가 입사한다 :)

과연!

이 프로젝트는 어떻게 될까요⁉️

장장 4권에 걸친 쓰쿠다제작소 변두리로켓의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 가업을 살리고자 시작한 쓰쿠다 사장의 직원과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기업의 이야기.

일본 초대형 베스트셀러 '한자와 나오키' 의 작가인,

이케이도 준의 열정과 감동의 휴먼 드라마, 나오키상 수상에 이어 시리즈 누적 350만부 돌파하였다고 하니 시리즈소설로 읽어실 분 추천드립니다. 😊

행복했어요. 변두리로켓 🚀😘

[해당도서는 @influential_book @in__fiction (인플루엔셜 출판사)로부터 #변두리로켓단 활동으로 도서지원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변두리로켓 #변두리로켓야타가라스 #이케이도준 #인플루엔셜 #시리즈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thebelicia_인플루엔셜 #변두리로켓시리즈 #변두리로켓완간 #야타가라스 #소설추천 #책추천 #신간소개 #인플루엔셜 #나오키상수상 #한자와나오키 #초대형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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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 매력적인 브랜드 이야기에서 발견한 자기 발굴 노하우
김키미 지음 / 웨일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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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 김키미 / 웨일북
#beliciabooks #도서지원

훌륭한 브랜더는 '의식적으로 내 강점을 발휘하는 일'을 하면서 '그 사람 그거 하나는 잘하지'를 각인시킨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빛나는 브랜드가 된다. -134p

회사 밖에서 개인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별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걸 두고서 사이드 허슬이라고 표현한다. 아무리 주도적으로 일한다고 해도 조직 내에서는 나의 욕구에 따라 점을 연결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 사이드 허슬이 부각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60p

이제 브랜더들은 더 이상 타이틀을 좇는 직장인으로 살지 않는다. 스스로를 고용한 직업인으로 변화한다. 회사에서 월급을 받아도 '나는 나를 고용했다'는 마인드로 자신의 직업을 정의하고 정체성으로 연결시킨다. -178p

겸손은 성장을 낳는다. -321p


브랜딩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웃어도 될까? 


재미난 에세이마냥 피식피식 웃기는 김키미 작가님의 입담에 어려운 심리, 브랜딩, 마케팅 용어가 갑자기 훅훅 튀어 나와도 쉽게 이해가 된다.

김키미작가님은 브런치에서의 여러편의 탄탄한 글쓰기 훈련을 통하여, 잘 읽히는 글의 구조와 형식을 간파한 위트있는 대담한 필력을 잘 갖추신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더해 마케팅과 브랜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한 해박한 지식과 기업브랜드의 사례는 대단히 훌륭했으며, 아주 자연스럽게 퍼스널 브랜딩의 방법으로 연결시켜 하나의 주제로 관통한다.

퍼스널 브랜딩, 어떻게 하는거야?
“책에서 뽑은 퍼스널 브랜딩 방법”

-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기
- 흐릿한 감정에 선명한 이유가 생길때마다 그것을 기록해놓기
- 어떤 식으로든 '나다움'을 스며들기
- 보여주고 싶은 나의 이미지를 고정관념화 시키기
- 나만의 강점찾기
- 단 하나의 To do를 위해 Not To Do를 이행하기
- 자신만의 속도로 글쓰기


[해당도서는 @whalebooks (웨일북 출판사)의 서평단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입니다.]

#오늘부터나는브랜드가되기로했다 #김키미 #웨일북 #브랜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thebelicia_웨일북 #브랜딩 #마케팅 #자기계발서 #사이드허슬 #나만의브랜딩 #퍼스널브랜딩 #나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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