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베이비

카지노 베이비 - 제2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강성봉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7월

카지노베이비 / 강성봉 / 한겨레출판 #beliciabooks #도서지원 #벨리시아의1분독서타임랩스

아빠는 나를 전당포에 맡기고 돈을 빌렸다. -11p

물이 점점 차올라 가슴으로, 목으로, 입과 코를 넘어가고 나는 눈만 그 위에 내놓고 침몰하는 세상을 바라본다. 내 눈이 그 아래로 가라앉고 나면 난 어디로 가는 걸까. -2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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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카지노 베이비> - 

10살인 동하늘은 할머니의 성을 따른다. 아빠가 카지노에 가기위해 전당포를 하는 할머니에게 자신을 맡기고 돈을 빌렸고, 결국은 찾아가지 않았기때문이다. 학교도 가지 못하는 하늘이는 비밀을 가진 그림자 아이다. 

카지노에서 돈을 탕진하는 사람들이 할머니 전당포에 택시도 맡기고, 포크레인도 맡기고, 아기 돌팔찌며, 온갖 물건들을 오래된 할머니의 전당포에 맡기고 몰골이 되어 다시 나타난다. 그모습을 보는 어린 하늘이는 카지노가 늘 궁금하다.

아빠가 왜 카지노에 가기위해 자기를 맡겼는지.

결국 카지노 안에 들어가는 데에 성공한 하늘이는 큰 사고를 겪는다. 카지노랜드 아래 탄광굴의 지반이 약해지면서 커다란 싱크홀이 생겨 무너진 카지노 안에서 사흘만에 발견된다. 

지음이라는 탄광도시와 새로운 유흥도시의 역사도 무너지고, 카지노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도 무너지고, 그런 몰락을 아이의 눈을 통해 바라본다. 결국에는 아이가 미래의 희망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해당도서는 @hanibook (한겨레출판사)의 #하니포터4기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 및 영상콘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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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란 무엇인가

리더란 무엇인가 - 변화되는 세상에서 성공하는 리더의 노트
한근태 지음 / 샘터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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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란 무엇인가 / 한근태 / 샘터 #beliciabooks #도서지원 #벨리시아의1분독서타임랩스

굿 리더가 되는 것보다 배드 리더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 하는 게 효과적이다.-33p

좋은 리더는 일하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다. 리더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한다면, 아니 일할 의욕이 사라진다면 그런 리더는 사라지는 게 마땅하다.-34p

리더는 ‘성과’와 ‘인간관계’라는 두 개의 암초 사이를 걸어 가는 존재다. 그리고 이들 암초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한다. -80p

다시 말하지만, 결정을 미루는 리더가 최악의 리더이다. -99p

유능한 리더는 개인기가 아닌 팀워크로 성과를 내야 한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팀 내부에서 잡음이 들려오고, 위아래가 따로 놀고, 팀끼리 반목한다면 그건 철저히 리더의 책임이다. -160p

상사는 팀원과 3년을 일해도 팀원을 완벽히 알 수 없다. 하지만 팀원은 상사와 3일만 일해도 상사를 알 수 있다. -177p

글로벌 기업의 석세션 플랜에 참여한 적이 있다. (중략) 반드시 있어야 할 사람이 어느 날 사라지는 것,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그 자리에 올라서는 것 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는 의미다. -1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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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되는 세상에서 성공하는 리더의 노트 <리더란 무엇인가> - 💻

여타의 리더십 관련한 책들과 비교하여 이 책의 다른 점을 꼽는다면, 배드리더들이 읽으면서 부끄러울 만한 부분들을 많이 짚어주는 책이라는 것이다. ☑️

리더들이 하지말아야 리더의 행위들을 조목조목 따진다.

아마도 여럿의 리더들은 읽다가 부끄러움에 ‘난 이런 리더가 아닌걸?!’ 라고 시치미떼며 덮어버릴 수도 있는 책 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배드리더들은 리더십관련 책을 읽는 시도조차 안하겠지만 말이다. #독서하라 #공부하라

-굿리더의 특징 : 지혜, 솔직, 주의력, 건설적인 논쟁, 도전
-임파워먼트 활용하기 : 그 팀원에게 맞는 도전적인 일을 주고, 그의 강점이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고 임파워먼트!
-자신보다는 팀원을 믿고, 팀원을 경쟁자로 인식하고 모욕하고 무시하는 대신 자신의 미래를 이끌어줄 동료로 생각해야 한다. 팀원의 성공이 자신의 성공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거만떠는 리더바이러스에 걸리지 말아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조직의 목표를 달성 하는 것이 리더쉽이다. 💡

지금 리더이신 분들, 이 테스트 한번 해보실래요?!

갑작스럽게 회식을 잡았을때, 팀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환호성을 지르며 선약을 취소하고 따른다면 ‘강한조직’, 🤩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빠진다면 ‘위기에 처한 리더’, 🫣 오래전에 잡은 회식도 빠진다면 ‘떠날 준비를 해야하는 이미 리더가 아닌 리더’, 😱 라고 하네요 -

[해당도서는 @isamtoh (샘터 출판사)의 #물방울서평단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 및 영상콘텐츠 입니다.]

#리더란무엇인가 #한근태 #샘터

사라져가는 장소들의 지도

사라져가는 장소들의 지도 - 잃어버린 세계와 만나는 뜻밖의 시간여행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성소희 옮김 / 한겨레출판 / 2022년 6월

사라져가는 장소들의 지도 /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 성소희 옮김 / 한겨레출판사 #beliciabooks #도서지원 #벨리시아의1분독서타임랩스

디지털 방식으로 장소에 접근할 수도 있지만,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종이에는 풍경과 지역에 대한 조사가 뒤따른다. -8p

사실 유적은 파렴치한 구아구에로 또는 도굴꾼 무리가 겨우 몇해 전에 먼저 발견했다. -34p

‘우주의 똥 더미’부터 ‘지구상 가장 사악한 도시’까지, 성실하게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서 겉옷을 벗어놓을 것 같은 아늑한 이름은 전혀 없었다. -110p

로마인은 호수의 독특한 특성에 매료되어 ‘죽음의 바다’를 뜻하는 ‘마레모르툼’ 이라고 일컬었다. -1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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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세계와 만나는 뜻밖의 시간여행 <사라져가는 장소들의 지도> - 

이미 사라졌거나 현재 사라지고 있는 풍경들을 일종의 지명 사전 같은 책이다. 여행 작가 트래비스 엘버러는 고대도시 / 잊힌 땅 / 사그라지는 곳 / 위협받는 세계로 각 도시를 다룬다. 

발굴팀이 자취를 찾아낸 사라진 도시 ‘모헨조다로’ 잃어버린 도시 ‘시우다드페르디다’ 오래되어 고립되고 방치된 퇴락한 ‘바게르하트의 모스크 도시’ 오물이 둥둥 떠나녔던 사람과 물자를 실어날랐던 영국의 ‘플리트 강’ 한때는 화려했지만 평범하고 몹시 작은 마을이었던 ‘포트로열’

등 지명도 생소하고 낯선 사라져가는 곳의 이야기가 재밌고, 흥미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또 사라져가고 있지만, 곧 사라져버릴 곳이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역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억해주고 생각해주면 영원히 전세계인들의 마음속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특별히 제작한 지도와 사진들은 그 기억들을 멈춘상태로 남겨서 후대에 전달 될 것이다. 

[해당도서는 @hanibook (한겨레출판사)의 #하니포터3기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 및 영상콘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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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식물집사

퇴근하고 식물집사 - 늘 긴가민가한 식물 생활자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대릴 쳉 지음, 강경이 옮김 / 휴(休) / 2022년 6월

퇴근하고 식물집사 / 대릴 쳉 지음 / 강경이 옮김 / 한겨레출판 #beliciabooks #도서지원 #벨리시아의1분독서타임랩스

알맞은 장소에 있는 식물은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깊은 만족감을 준다. -18p

적절한 빛과 물을 공급하고 뿌리가 행복해하도록 흙을 관리하라 -28p

식물돌보기는 똑같은 기본적 원칙의 작은 변형일 뿐이다. -1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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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을 위한 일기 <퇴근하고 식물집사> -

빛의 양에 따라 식물이 사용하는 물의 양도 달라진다.

토양의 통풍과 토양구조에 따라서도 식물은 반응한다.

식물에게 말을 걸어주면 더 잘자란다고 한다.

그래 안다. 그런데 왜 내가 키우는 식물들은 다 죽느냐, 이말이다.

이 책에서는 “적절한 빛과 물을 공급하고 뿌리가 행복해하도록 흙을 관리하라”는 기본원칙만 지키면 식물은 잘자란다고 씌여있다.

응? …나도 알…아요..

그렇지 여기서 끝나면 63만 팔로워를 보유한 @houseplantjournal 의 대릴 쳉이 아니지, 이 책에는 흙의 성분 분석, 조도계의 빛 측정방법, 고르게 물주는 방법, 토양통풍 주는 방법등등을 귀여운 일러스트와 사진자료로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또한, 반려식물 입양하기, 고르는 방법, 반려식물이 아플때, 행복하게 하는 방법 등등 반려동물 만큼이나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각 식물들의 소개와 함께 관찰일기가 있어, 내가 어떤 식물을 키우고 싶은지, 돌봄전략, 시간의 흐름에 따라 크기, 관리방법 등이 굉장히 자세히 알수 있다.

식물집사가 되겠다고 자청한 남편이 너무 책 좋다고 바이블처럼 읽고 잘키워보겠단다. #초보식물집사

[해당도서는 @hanibook (한겨레출판사)의 서평단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 및 영상콘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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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랜드

노랜드
천선란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6월

노랜드 / 천선란 / 한겨례출판

#beliciabooks #도서지원 #벨리시아의1분독서타임랩스

자신이 지키기 위해 똑똑해진 것처럼 명월은 지키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강해졌다는 걸 잊고 있었다. -23p, 흰밤과 푸른 달

모두 지구를 향해, 우리의 집이자, 우리 자신이었던, 우리가 사랑했던 세상 모든 존재들이 있떤 저 작고 푸른 점을 향해. -107p, 푸른 점

내가 재 할게, 너는 제 해. 헷갈리잖아. -151p, 제, 재

+

천선란 두 번째 소설집 <노랜드> -

SF매니아급은 아니지만, 이 지구를 떠나 우주인의 삶 이나 몇백년몇천년뒤의 지구의 지구인들의 삶을 상상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지구를 공격하는 특이 생명체, 더이상 살수 없는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을 찾아가기, 한몸에 두영혼이 살고 있어 잠을 자면 다른 영혼이 깨어나는 이야기등 특이하고 기괴하기도하고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천선란 작가님의 특유의 문체와 소재의 소설집 - 

읽는내내 이 지구에서 잠시 떠나 외딴 특이한 장소에 와있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떠오른 나의 생각은 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이 지구 안에서 와글와글 바글바글 나의 삶의 반경이 인생의 모든 것인냥 살아가고 싶지 않다는 거다. 

내 삶의 목표는 ‘세상적인 욕심의 성공’이 아닌,

짧은 인생, 지구에서 아주 근사하게 살다가 떠나기 -

가 되었다. 

[해당도서는 @hanibook (한겨례출판사)의 서평단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 및 영상콘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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