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장소들의 지도 - 잃어버린 세계와 만나는 뜻밖의 시간여행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성소희 옮김 / 한겨레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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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장소들의 지도 /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 성소희 옮김 / 한겨레출판사 #beliciabooks #도서지원 #벨리시아의1분독서타임랩스


디지털 방식으로 장소에 접근할 수도 있지만,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종이에는 풍경과 지역에 대한 조사가 뒤따른다. -8p


사실 유적은 파렴치한 구아구에로 또는 도굴꾼 무리가 겨우 몇해 전에 먼저 발견했다. -34p

‘우주의 똥 더미’부터 ‘지구상 가장 사악한 도시’까지, 성실하게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서 겉옷을 벗어놓을 것 같은 아늑한 이름은 전혀 없었다. -110p


로마인은 호수의 독특한 특성에 매료되어 ‘죽음의 바다’를 뜻하는 ‘마레모르툼’ 이라고 일컬었다. -144p


잃어버린 세계와 만나는 뜻밖의 시간여행 <사라져가는 장소들의 지도> - 


이미 사라졌거나 현재 사라지고 있는 풍경들을 일종의 지명 사전 같은 책이다. 여행 작가 트래비스 엘버러는 고대도시 / 잊힌 땅 / 사그라지는 곳 / 위협받는 세계로 각 도시를 다룬다. 


발굴팀이 자취를 찾아낸 사라진 도시 ‘모헨조다로’ 잃어버린 도시 ‘시우다드페르디다’ 오래되어 고립되고 방치된 퇴락한 ‘바게르하트의 모스크 도시’ 오물이 둥둥 떠나녔던 사람과 물자를 실어날랐던 영국의 ‘플리트 강’ 한때는 화려했지만 평범하고 몹시 작은 마을이었던 ‘포트로열’

등 지명도 생소하고 낯선 사라져가는 곳의 이야기가 재밌고, 흥미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또 사라져가고 있지만, 곧 사라져버릴 곳이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역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억해주고 생각해주면 영원히 전세계인들의 마음속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특별히 제작한 지도와 사진들은 그 기억들을 멈춘상태로 남겨서 후대에 전달 될 것이다. 


[해당도서는 @hanibook (한겨레출판사)의 #하니포터3기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 및 영상콘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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