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랜드

노랜드
천선란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6월

노랜드 / 천선란 / 한겨례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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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지키기 위해 똑똑해진 것처럼 명월은 지키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강해졌다는 걸 잊고 있었다. -23p, 흰밤과 푸른 달

모두 지구를 향해, 우리의 집이자, 우리 자신이었던, 우리가 사랑했던 세상 모든 존재들이 있떤 저 작고 푸른 점을 향해. -107p, 푸른 점

내가 재 할게, 너는 제 해. 헷갈리잖아. -151p, 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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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란 두 번째 소설집 <노랜드> -

SF매니아급은 아니지만, 이 지구를 떠나 우주인의 삶 이나 몇백년몇천년뒤의 지구의 지구인들의 삶을 상상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지구를 공격하는 특이 생명체, 더이상 살수 없는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을 찾아가기, 한몸에 두영혼이 살고 있어 잠을 자면 다른 영혼이 깨어나는 이야기등 특이하고 기괴하기도하고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천선란 작가님의 특유의 문체와 소재의 소설집 - 

읽는내내 이 지구에서 잠시 떠나 외딴 특이한 장소에 와있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떠오른 나의 생각은 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이 지구 안에서 와글와글 바글바글 나의 삶의 반경이 인생의 모든 것인냥 살아가고 싶지 않다는 거다. 

내 삶의 목표는 ‘세상적인 욕심의 성공’이 아닌,

짧은 인생, 지구에서 아주 근사하게 살다가 떠나기 -

가 되었다. 

[해당도서는 @hanibook (한겨례출판사)의 서평단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 및 영상콘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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