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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 보는 날 책 읽는 우리 집 12
모리 요코 글.그림,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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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딸아이와 함께 멀리 장기 출장을 떠난 아빠의 빈자리를 느꼈던 요즘.

 

잠깐잠깐 쓰레기를 버리러, 필요한 것을 사러 집앞 마트에 다녀오며

때론 잠들어 있거나 집에서 편하고 재미나게 놀고 있는 아이를 매번 데리고 나갈 수가 없어

엄마가 올때까지 잘 기다릴 수 있지? 하며 혼자 아이를 두고 나가며 마음 졸이던 시간들이 있었어요.

 

혼자 있는 동안 무서워 하지는 않을까, 혹시 누구라도 찾아오면 아이가 어떻게 할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다녀왔었었고 그때마다 상기된 얼굴로 엄마 나 잘 기다리고 있었어요 하던

딸의 모습이 이 책을 읽어주며 다시금 떠오르더군요.

 

아마도 이런 마음으로 엄마를 기다렸겠지요?

함께 읽으며 아이도 그럽니다. 엄마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난 씩씩하게 기다렸어요.

왠지 미안한 마음에 아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래 우리딸 아짱보다 더 씩씩한데? 그랬네요.

 

같은 경험을 해본 아이와 함께 읽어본 책이라

더욱 공감하며, 아이의 속내를 들어볼 수 있었던 시간.

책이 주는 감동은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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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14: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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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추천도서.

이달엔 읽고 싶은 새 책들이 좀더 많아서 조금더 고심하며 골라보았어요. :-)

 

 

 

 

 

1.

 

 

 

 

 

 

 

 

 

 

 

마법처럼 문이 열리고 (책속물고기, 2015-01-05)

: 뉴베리 상 수상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새책. 사실 이 작가의 책은 처음이고

흔한 크리스마스에 관한 이야기인데도 그래도 역시 따뜻한 이야기에 훈훈해 지는 마음입니다.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거리의 악사와 원숭이는 밤이 되면 어디로 갈까 걱정하던

소녀 프란시스가 초대한 연극에 '마법처럼 문이 열리고' 나타나 막힌 말문을 열게 해준 악사와 원숭이.

이들은 어디에서 온걸까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네요.

 

 

 

 

 

2.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교과서 속 비슷한 말, 높임말 (한솔수북, 2015-01-30)

:이 책 왜 시리즈로 안나올까 했던 책이였어요. 앞서 나온 1편, 우리말의 숫자와 시간을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같은 숫자라도 어디에 쓰이는지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는 우리말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더라구요.

이번엔 비슷한 말과 높임말. 받아쓰기하며 비슷한 말을 헷갈려하며 잘 못 쓰거나

높임말을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엉뚱하게 말하는 딸에게

찬찬히 읽어주며 우리말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3.

 

 

 

 

 

 

 

 

 

 

 

 

오늘은 내가 스타! (나는별, 2015-01-17)

:수줍음 많은 아이를 위한 책이라는 부제가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지금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지만 어릴때 난독증과 자신감 없는 아이였던 작가가 겪은 경험 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지요.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패트리샤가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연극 주인공이 되며 두려움을 이기고 관객들 앞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다는 이야기.

사람들 앞에 나서는건 우리 어른들도 마찬가지인데 아이와 함께 어른도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왠지 이런 책 일고나면 용기가 불끈 생기는 건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

 

 

 

 

 

4.

 

 

 

 

 

 

 

 

 

 

 

 

 

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 (메디치미디어, 2015-01-20)

: 지난주 아이와 함께 재미삼아 직업체험을 해보는 테마파크에 다녀오며,

의외의 진지함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아이의 모습에 진로를 좀 일찍 찾아봐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남들과는 다른 앞서가거나 뛰어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부모들이 많지만

정작 남들 하는 만큼은 해야지 하는 비슷한 교육관, 진로, 직업관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고 있는 현실에서

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선택 십계명은 파격적인 생각 그 자체. 아, 우리딸에게도 이런 생각 좀 전해주고 싶네요.

 

 

 

 

 

5.

 

 

 

 

 

 

 

 

 

 

 

 

 

어느 멋진 일주일, 제주 (봄엔, 2015-01-05)

: 작년엔 두번이나 제주를 다녀왔지만, 갑자기 생긴 이번주 남편의 휴가에 또 가고싶은 곳으로 꼽은 제주도.

가족여행지로도 늘 사랑받는 곳이지만 엄마랑 아이와 함께 가도 좋고 친구와 가기에도 좋고 혼자가도 좋은 곳인데다

저렴한 항공권이 부쩍 많아져 호주머니 가볍게, 여권도 없이 훌쩍 떠날수 있기에 더 사랑 받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네번이나 가본 제주도인데 다녀오고 나면 더 가고싶은 곳이 많아지니

이 기존의 여행가이드 책과는 느낌이 조금 다른 여행안내책을 들고 제주로 훌쩍 떠나볼까 싶은 마음. ^^

 

 

 

 

 

 

 

 

 

 

이상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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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분야 중, 내맘대로 1월의 추천도서 작성해 보아요. ^____^

 

 

 

 

 

컬러 위드 맘 Color with Mom (시드페이퍼, 2014-12-24)

: 틈만나면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는 엄마와 엄마의 스마트폰을 호시탐탐 노리를 아이의 모습.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부인할 수 없는 자주 만나게 되는 이 상황들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컬러링북으로 벗어나봅니다. 아이와 함께 색칠하며 어떤 색이 좋을까? 넌 어디까지? 엄마는 어디까지? 누가 빨리 색칠하나 내기해볼까? 이야기하며 천천히 시간을 보내는 모습. 상상만으로도 흐뭇한 표정이 지어지네요.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이 아니라 아이도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라 더 반갑습니다.

 

 

 

 

 

도나 윌슨의 손바느질 인형 (위즈덤 하우스, 2014-12-16)

: 도나 윌슨의 독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인형들은 이미 많은 인기가 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형작가의 작품인 만큼 선뜻 구입하기 쉽지 않은 가격의 인형들이라.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드는'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을 보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훗훗. 도나 윌슨의 인형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살펴보고 처음 바느질 하는 사람들을 위해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고 하니 정말 나도 만들어 볼 수 있겠지 하는 마음과 의지 불끈 솟아오릅니다. :-)

 

 

 

 

두근두근 1학년 선생님 사로잡기 (사계절, 2014-12-17)

: 3월이 되면 딸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어느 시기보다 부모들이 많이 긴장하고 준비를 하고 싶어하는 때가 초등학교 입학때가 아닌가 싶네요. 그런 이유로 예비초등학생 부모의 준비를 위한 책이 더 많이 보이지만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의 입장에서 선생님을 생각하고 입학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담겨있어 눈에 띄였어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선생님을 사로잡는 방법은 어떤게 있는걸까 마구마구 궁금해지는 엄마 1인 입니다. ^^

 

 

 

 

 

나는 늑대예요 (다산북스, 2014-12-10)

: 꿈 많은 어린 늑대 브이브이는 늑대가 나쁘다고만 나오는 동화책들을 보고 난 후 절대로 늑대가 나쁘지 않다는걸 알리기 위해 그림책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토끼풀을 냠냠 먹어버린 토끼'라는 책을 쓰기로 합니다. 그러고보니 우리가 밥을 먹듯 늑대도 살아가기 위해 토끼를 먹은것 뿐인데도, 풀을 먹는 초식동물들은 착하고 동물을 잡아먹는 육식동물은 나쁜 동물들이라는 암묵적인 구도 ㅎㅎㅎ. 그러게요 이 커다란 자연속에선 그게 당연한 이치인데 말이죠. 자연이라는 커다란 세상속에서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것도 무조건 좋기만 한 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자연의 조화가 깨지면 모든 생명들이 잘 살 수 없다는 사실도 알려주는 재미난 동화책. 분명 우리딸도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할꺼에요.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북노마드, 2014-12-15)

오늘이라도 비행기표만 사면 갈 수 있는 기분이 드는 곳, 여권도 필요없고 외국어 회화책도 필요없는 그러나 왠지 멀리 여행간 기분이 드는 곳이 바로 제주가 아닐까 싶어요. 작가가 2년간 제주도에 살면서 직접 여행하고 겪은 정보를 담은 제주 여행 책으로 이미 인기가 있던 이 책의 2015년 개정판이라고. 작년 두번이나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지만 이 책의 목차를 보고 있자니 다시한번 제대로 가봐야겠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아이와 함께 여행을 많이 다녀온다는데요 이 책과 함께 꼭 가보고 싶네요. 아휴, 제주도는 그냥 말만 들어도 설레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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