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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전미경 지음, 이수영 그림 / 길벗스쿨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 전 아이들과 정월대보름에 대해 이야기하다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 세시풍속에 대해 아이들이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가 어릴 적만 하더라도 부럼 깨기, 더위 팔기, 쥐불놀이 등등에 대해 배웠고, 그것에 대해 참 의미있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더 이 책에 대한 궁금함이 커졌다. 열두 달 기념일, 그리고 심지어 먹는 것과 노는 것까지 자세히 알려준다니! 이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이었다!
실제로 책 내용이 매우 알찼다. 나도 잘 몰랐던 기념일에 대해 알려주어 새로운 것을 알게 되기도 했다. 예를 들면 근로자의 날이 바로 그것인데, 전태일은 알고 있었으나 근로자의 날과 연결을 짓지 못했던 것을 이 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고유의 기념일만 담은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함직한 기념일, 세계 여러 나라의 기념일 등등도 담은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열두 달로 구분되어 있어 찾기 쉬운 점도 매우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달마다 살펴보기 좋은 귀여운 책이 생겨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