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에 수달이 찾아온다면? 교장선생님의 실수로 학교에 입학하게 된 휘뚜루! 휘뚜루 마뚜루에서 따온 이름답게 이것저것 가리지 아니하고 닥치는 대로 마구 해치우는 모습이 얼렁뚱땅 참 재미있다. 도시락을 먹을 땐 살아있는 생선, 몸에 묻은 물기를 제대로 털지 않아 다른 친구들을 곤란하게 만들고, 알림장을 제멋대로... 적는 모습에 ‘그치, 1학년은 충분히 그럴 수 있어!’라고 생각을 하며 나도 모르게 미소를 띄게 되는 것이다. 아마 이 책을 읽는 1학년 아이들은 나도 모르게 뜨끔하며 읽게 되지 않을까? 이 책의 특징은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사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굵은 글씨로 표시된 의성어와 의태어를 읽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노래 부르듯 즐겁게 책을 읽게 된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듣는 의성어와 의태어 외에도 다양한 흉내내는 말이 사용되니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겠다 싶다. 진짜 우리반에도 이렇게 귀여운 수달이 전학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휘뚜루는1학년 #678읽기독립 #문해력 #책읽는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