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까칠한 다문화 이야기
손소연 지음 / 테크빌교육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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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내가 어렸을 때는 다문화라는 말이 엄청 생소했다.

애초에 국외 여행이라는 것이 흔치 않다보니, 국제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일까?

물론 지금 내 주변엔 정말 많은 다문화 학생들이 있고, 어떻게 보면 나의 지인 중에서도 다문화 가정을 이룬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주변에 많다는 것과 잘 알고 있다는 것은 다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는 예전에 중도입국 아이를 만난 적이 있다. 보통 다문화라는 것은 알음알음 알게 되는 것이긴 하지만, 나는 그러한 정보가 전혀 없이 그 아이를 만나다 보니 실수도 정말 많이 했다. 그 아이의 국적도 몰랐고, 왜 한국에 왔는지도 몰랐다. 그냥 어쩌다가 이 아이가 중국에서 오기 싫었는데 억지로 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국에 대한 감정이 많이 나쁘다는 것을 알았다. 만약 그 아이를 만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실수를 조금이라도 덜 할 수 있었을텐데. 짤막한 에피소드를 묶어놓은 책이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정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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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기스트의 맛툰 - 즐거운 집밥생활의 유쾌한 동반자
이숙경 지음 / 시대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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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로 짬짬이 읽던 맛툰이 출간되었대서 얼른 읽어봤다
역시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맛있는 요리들의 향연 ㅎㅎ
책을 읽는데 블로그 게시물을 읽는 느낌이 나서 좋았다
심플하게 내용만 살린 느낌!
사진과 함께 피기스트님이 그린 귀여운 그림, 소소한 에피소드가 같이 있어서 정말 순식간에 후루룩 읽어 치웠다 ㅎㅎ
마음 같아선 2탄도 나왔으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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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학교 이야기 - 청소년 자치 배움터
몽실학교 꿈이룸출판 팀 지음 / 에듀니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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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연수를 3개 들은 적이 있었다. 2개는 자발적으로 듣기로 했고, 하나는 정해진 인원을 채우기 위한 연수였다. 그 때 느낀 점은 자발성이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었다. 내가 선택하여 들었던 연수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연수의 강좌를 하나하나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던 반면, 의무로 들어야 했던 연수는 그저 빨리 지나가기만 바랐다. 

학생들의 수업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수업에 참여한다면 정말 즐거운 수업이 되지 않을까? 올해는 프로젝트 학습에 대한 강의를 들을 기회가 많았다.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들의 흥미를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연수를 통해 프로젝트 학습을 계획해보고 실천해보며 느낀 점은, 교사에게 맡겨진 일이 크다는 부담이었다. 아이들의 흥미를 조사하고 계획하는 것은 모두 교사의 책임이었다. 어느 정도 학생에게 자율권을 준다해도 전체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아마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더 그런 부분이 크지 않을까? 그런데 이 책은 고등학생 대상의 프로젝트 학습이다보니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하는 부분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을 읽기 전엔 아무리 고등학생들이라 해도 어리숙한 면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처음엔 어리숙할지 몰라도 프로젝트가 반복되니 능숙해지게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좀 더 많은 결정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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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과학! :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 노트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7
레이철 이그노토프스키 지음, 안민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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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여성 과학자 50 책이 같이 뜨길래 비슷한 내용으로 과학사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가 적힌 책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물론 DIY 책이라 나만의 책을 꾸민다는 점에 있어서는 매우 흥미로웠지만...

그렇게 꾸민 책을 다시 안 들여다 보는 성격이라 저에게 맞지 않는 책이라 정말 아쉬웠어요.

책을 보면서 옛날에 만났던 과학 꿈나무 아이가 떠오르더라구요

이 책이 4년 전에 나왔더라면 걔한테 고민하지 않고 건네 주었을 것 같아요

책 디자인은 정말 예뻐요

요즘 책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워서 표지만 봐도 행복하더라구요

어쨌든 제가 초등학생이라면, 그리고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은 과학 꿈나무라면 즐겁게 책을 꾸며나갈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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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뉴스를 만든다면? - 교과서 속 사회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토토 사회 놀이터
손석춘 지음, 이갑규 그림 / 토토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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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은행을 만든다면 책을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뉴스를 만드는 책도 참 재미있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뉴스에 대한 역사를 소개하는 부분이랑 TV 뉴스가 만들어지는 부분인데,

간단하지만 알기 쉬워 좋았다.

그리고 뒷 부분은 신문을 만드는 것도 짧게 소개하고 있어 가족 신문 만들기나 독서신문 만들기를 소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글밥이 조금 많은 편이지만, 아마 고학년이나 중고등학생이 읽을 법한 내용이니 충분히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뉴스 만들기는 교육과정 속에서도 나타나 있고, 프로젝트로도 하기 참 좋은 소재이다.

물론 이걸 갖고 직접 체험하기에는 수없이 많은 시간도 필요할테고 준비물도 많이 필요할 것 같아 겁은 난다.

그래도 한 번 나중에 정말 기회가 되면 꼭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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