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 최인호 동화집 처음어린이 9
최인호 지음, 이상규 그림 / 처음주니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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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단이는 할머니가 이를 뺄 때는 언제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신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할머니가 이야기를 꺼내어도 언제 문고리를 잡아당길까 몹시 조마조마하고 무서워서 할머니가 아무리 깨소금 같은 옛날 이야기를 들려줘도 귀가 솔깃하지 않았습니다. -35쪽

나쁜 마음을 먹으면 말을 거꾸로 쓰게 된단다. 어머니를 너는 '니머어'로 쓰고 있어. 그러니까 무슨 말인지 몰랐지. 이제 네가 바른 마음을 갖게 된다면 모든 사람들은 네 말을 알아듣게 되고 너도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게 될 거다. 알겠니?-62쪽

어린이 여러분, 도단이의 사랑이 돌돌이를 로봇에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마치 피노키오에 대한 할아버지의 사랑이 피노키오를 나무 인형에서 사람으로 만들었듯,이렇게 해서 돌돌이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85쪽

시험에서 몇 개 틀렸다고 실망하지 마. 영점을 맞아도 괜찮아. 난 말이야,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두개가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어. 난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보다 큰 하나가 된다고 생각해. 가령 도단이와 나를 더하면 두 사람이 되는게 아니라 아주 큰 한 가족이 되는 거야. -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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