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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이레 / 199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월든.
라디오에서 리뷰를 듣고 내내 궁금해 했었던 책이다.
우연히 오빠네 갔다가 발견한 월든.
처음엔 좀 심심하고 지루해하며 읽었는데
책은 점점 재밌어졌다.
저자의 그 당시 사회에 대한 자세가 처음에는 이해도 좀 안되고 자주 그런 내용의 말들을 내뱉는게 거슬렸는데 좀 읽다보니 그 부분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은 착하다.
또한 코믹해서 '풉' 하고 웃게 만드는 부분이 계속 나오는데 나는 그런 부분들을 무척 사랑하게 되어서 색연필을 찾아 줄을 쳐야만 했다.
저자의 글쓰기가 좋다. 심각해지고 비현실(?)적이 될때는 조금 어렵기도 하다.
월든에는
저자가 보았던 느꼈던 것들이 모두 들어있으며, 독자또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착하고 따스하고..그리워지는 책. 월든.
책을 덮자마자 또 다시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다.
월든을 다 읽고 9월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