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덤덤하게 진행된다.
펑 하고 터지는 것 없이..물처럼 흐른다.
다 읽고나니 기분이 좋았다.
이유없이 죽은 이는 불쌍하지만,. 소설은 주인공의 입장에서만 바라보게 한다.
사람은 때로 튼실하게 살아가는 것 자체만으로 다른 사람을 구원해줄 수 있는 것이다. p.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