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 O.S.T.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워너뮤직(WEA)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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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너무 재밌게 보고 왔던지라 O.S.T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결국 사게 되었는데  앨범에는 남자주인공 에드워드 역의 로버트 패틴슨이 자작곡을 직접 불러 앨범에 수록하기 까지 해서 앨범을 산 보람이 있더군요! 

그런데 로버트 패틴슨이 직접 부른 곡은 들어보면 좀 특이해요. 발음도 웅얼거리는 식으로 노래하면서 노래분위기도 약간 음울하고...영화랑은 잘 어울리지만요. 사실 영화를 워낙 흥분해서 정신없이 본 상태라 영화에 이 곡이 나왔는지도 잘 모르겠단 사실을 고백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곡은 Muse의 'Supermassive Black Hole'이란 곡인데, 이 곡의 임팩트가 얼마나 강했는지, 정확히 무슨 장면에 나왔는지도 떠오를정도더라구요. 에드워드 가족이 야구할때 나온 곡인것 같은데 들을수록 중독되는 곡입니다. 

린킨파크의 'Leave out all the rest'란 곡도, 그냥 듣다가 이 O.S.T에서 들으니까 영화의 다소 음침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와 어울려서 새롭게 들리더라구요. 좋았어요. Paramore의 두 곡도 영화장면이 새록새록떠오르는 참 좋은 곡들입니다. 

아무튼, 너무 좋은 앨범입니다.저는 영화를 보고 너무 인상적이어서 책도 샀는데 아직 도착하질 않네요. 앨범을 들으며 기다리는 중입니다. 트와일라잇 팬이라면 꼭 한번 사서 들어보세요! 영화를 볼 때의 그 충격 그대로를 느끼실수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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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12-26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muse의 곡때문에, 스코어랑 둘중 고민하다 요걸로 질렀지요..^^
원작은 훨씬 재밌습니다.. 영화는 그에비해 약간의 실망이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네요^^ 맨처음 위의 음악을 듣고.. 그 야구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그 감동이란..+_+
 
조규찬 - Remake (리메이크)
조규찬 노래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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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찬 앨범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리메이크앨범을 내고 돌아올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개인적으로 리메이크 앨범은 참 싫어하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노래 자기식대로 바꿔불러서 판내는 날로먹는 앨범인것같아서요. 그런데 올해  발표된 리메이크 앨범들은 플라이투더 스카이,박혜경의 앨범들을 포함하여 하나같이 다 마음에 드는겁니다. 그만큼 리메이크 앨범의 퀄리티가 예전보다 더 깊어진것같기도 하구. 이 앨범도 아마 올해 마음에 드는 리메이크작품 리스트에 들어갈것 같습니다.

이 앨범은 'Remake'라는 앨범제목부터 참 노골적으로 리메이크했음을 드러내고 있는 솔직한 앨범입니다.하지만 그 노골적인 당당함에 대한 근거를 앨범을 들어보고나서 이해할수 있었지요.  

코러스로 많이 참여하여 늘 메인보이스 뒤에서 배경처럼 들리던 조규찬의 목소리가 메인으로 나오는 순간, 그의 목소리는 참으로 멋지고 훌륭한 악기가 됩니다. 그의 목소리는 정말 색다른 힘이 있어요. 부드럽지만 여리지만은 않고 깊은 울림이 있어요.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그의 목소리를 찬양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담백하고도 맛깔나는 그의 노래들에 아름다운 목소리까지 더해지니 참 이보다 좋을수가 있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리메이크라서 돈아깝다고 생각하기엔 이른것같아요.전곡들이 원곡과는 정말 다른 분위기의 곡이라서 그저 멜로디가 조금 익숙한 새로운 곡을 듣는 느낌이 나거든요.

Single note 라는 이전의 앨범을 참 좋아했는데 그 앨범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납니다. 좀더 따뜻하고 재즈풍 특유의 그 끈적이는 맛으로 다가온 이 앨범, 겨울에 듣기 너무 좋습니다. 꼭 한번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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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TEPS 공식문제 1000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엮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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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요즘 어학관련 서적 가격이 다들 너무 비싸서 한권사는데도 참 신중을 기해서 사야 할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샀는데, 토익에 비해 이 텝스같은 경우는 종류가 그다지 많이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그런데 이건 텝스 만드는 서울대에서 만든 문제집이라고 하니 뭐 믿고 살수밖에..해서 결국 거금을 치르고 샀는데.  

그냥 기출문제좀 넣고 설명위주에다 정작 풀어볼수 있는 문제는 얼마없이 여백만 많이 넣는 날려먹기식의 상술이 들어간 어학서적일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문제도 많고..(그 덕에 아직도 다 못풀었어요) 문제의 질도 상당히 좋아요.  해설도 맘에 들구요.

토익에 비해 텝스가 쉬운 시험은 아닌지라, 이정도 수준의 문제집정도는 거뜬히 풀어줘야 좋은점수를 기대할 수 있을것같아요. 리스닝 파일도 좋아서, 저는 씨디추출해서 mp3에 넣고 들으면서 다니니깐 공부도 되고 이것저것 좋습니다.  

이거랑 월간텝스랑 같이 풀어주시면 텝스 준비는 확실히 될것같애요. 처음 텝스준비하시는 분들도 이걸로 충분할것 같구요.아무튼 구입하시면 모두 처음마음 그대로 끝까지 열심히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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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7집
이소라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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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씨 앨범 사보는건 처음이거든요. 팬도 아니고. 그냥 이번에 신보 나온다는 소식듣고 이번 겨울에 듣기 좋을 음반일것같아 다소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그 충동구매가 실패가 아닌것같아 기쁩니다. 앨범쟈켓은 네가지색상이 있다는데 무슨색들이 있는지 모르나 저는 초록색이 왔습니다. 보라색이 더 이쁜것같아 아쉽습니다. 색상도 선택할수있었더라면 훨씬 좋았을것 같아요.

그리고, 알려진대로 각 트랙들은 제목이 없고 이소라씨가 직접 그린 조그마한 그림이 앨범제목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그리고 가사집 뒤의 여백종이들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음악을 들으면서 담고싶은 마음을 여기다가 표현해보라는 의미인것같기도 하고.

노래에 대해 얘기하자면, 이전 앨범들을 잘 들어보지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습니다만 저는 참 마음에 듭니다. 겨울에 듣기 딱 좋고 아주 편안하고 부드러운 노래들이구요. 이소라 음악에 대해 제가 가지고 있던 그 느낌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네요.

요새 음반시장이 불황이라는데, 직접 구매하여 듣는 느낌이 이렇게 좋고, 절대 돈아깝지 않다는것을 알려준 음반입니다. 다운받지 말고 한번 사서 들어보시면 쟈켓보는 맛도 나름 쏠쏠하고 후회하지 않으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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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lock Holmes: The Complete Novels and Stories Volume I (Mass Market Paperback) - 『셜록 홈즈』원서
아서 코난 도일 지음 / Bantam / 198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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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 좋아하는 사람 치고 셜록홈즈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추리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이것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추리물이지만 말이다.

처음 셜록홈즈 번역서를 읽기 시작했을때 느꼈던 그 설레임을 아직도 기억할수있다. 오래전, 고등학교때의 일이다.1권은 서점에서 사서 읽었으나 9권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선 결국 동네 도서관으로 갈수밖에 없었는데 그 셜록홈즈 시리즈를 애타게 찾던건 나만이 아니었으므로, 그 해 여름방학내내 나는 다음 권이 없을까봐 마음졸이며 도서관행을 하곤했다. 그 해 여름이 더웠다고 기억되지 않는건 아마 셜록홈즈 덕이 아닐까 싶다

그런 셜록홈즈를 나는 오리지날로 읽어보고 싶단 욕망이 생겼다. 셜록홈즈의 팬이라면 당연히 원문쯤은 읽어보아야 팬이라고 자부할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무턱대고 사버린 이 셜록홈즈. 

하지만 나의 도전은 그리 쉽지 않았다. 100여년도 전에 쓰인 작품이라 영어문체도 어렵고 단어들은 어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사전을 끼고 어렵사리 한장한장 넘길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작품의 '원본'을 본다는 생각은 그래도 이 작업(?)을 꽤 흥미진진한 것처럼 여기게 만들었다.

사실 아직도 다 읽진못했다. 이 책은 꽤 두껍기때문에, 내용적 난이도까지 고려한다면 쉽사리  완독할수 있는 책은 아닐것이다. (나의 부족한 언어적역량은 무시해주길바라면서)

하지만 셜록홈즈의 팬이라면, 그리고 영어까지 공부하고싶다면 이 책은 꼭 도전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번역판을 미리 탐독한 사람이라면 좀더 이점을 있을거지만, 미리 읽어보지 않았다면 오히려 더 행복할지도 모른다. 뒷내용을 아직 모르는 상태라면, 그보다 책장이 더 빨리,그리고 즐겁게 넘어갈순 없을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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