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지음 / 창비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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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는 이른바 운동권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비록 잘 산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지만, 어렵지 않게 지냈고 주변 환경 자체가 운동권과는 거리가 멀어서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빈부를 떠나서 이념과 사상의 특이성이 그 성격을 많이 좌우하는 만큼 그러한 논의를 떠나서라도 운동권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부담스럽다.

이 책은 젊은이들에게 필독서가 될 정도로 자주 입에 오르내리고 소개되고 있다. 독자서평 수만 보아도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인기만큼이나 나에게 신선하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다. 아직까지 운동권 분위기가 풍기는 집단이나 단체에 속해본 적이 없고, 표면적인 느낌만을 가지고 있지만 이 책은 나의 편견에 대하여 많은 부분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 준 책이다. 홍세화씨의 사상적 고통과 젊은날의 모험이 거부감보다는 이해와 연민으로 다가왔다.

역시 아직도 그는 물론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하여는 긍정보다는 부정, 관심보다는 외면이 앞선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에 대하여 관심없었던 나같은 사람이나 아니면 운동을 하고픈 사람들에게 두루 읽도록 권하고 싶은 책이라는 것에는 전적으로 긍정적 동감을 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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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 - 머리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양장본)
사카토 켄지 지음, 고은진 옮김 / 해바라기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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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방법과 함께 상황별 메모, 메모의 습관화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좋다. 비록 책에서 제시된 것과 같이 철저한 메모를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두껍고 복잡한 자기 관리 서적들보다는 내용도 적으면서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쉽게 읽을 수 있고,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메모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되어 있어서 설득력이 있고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현재 책 내용만큼의 철저한 메모는 아니지만 이전에 비하여 메모의 습관과 양은 향상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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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자신있게 토론하는 법 Power Discussion - 소리클럽 Power Speaking Program 4
소리클럽 지음 / 넥서스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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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방에서나 이동간에 지속적으로 영어를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토론이라는 어느 정도 격이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어휘를 사용해야 하는가 하는 궁금증 때문이었다. 현재 상황에서 나의 목적에 맞았는가 재평가 한다면... 반은 성공이고, 반은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성공의 측면은 책이 재미있다는 것이다. 넥서스 출판물의 특징인 깔끔함이 있어서 좋았고, 내용 자체도 이런 저런 토픽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실패의 이유는 쉽다라는 것이다. 토론이라는 것이 상상했던 만큼 격이 있지 않아서 일 수는 있지만...몇 챕터를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역시 토론이라고 특별하지는 않구나라는 것이다. 이 책에 별 5개를 감히 주면서 어렵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여기저기서 보이긴 한다. 하지만 그런 분들에게는 토론 공부할 것이 아니라 기본 어휘와 같은 영어 기초부터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해주고 싶다. 한번쯤 독파해보는 것도 시간적으로 많이 걸리지 않고,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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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희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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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긴 시간동안 책 한권을 잡고 있었다. 거의 3주간이나 이 책에 매달렸다. 그간 다른 책들과 공부할 꺼리 등으로 인하여 오랜 시간 책을 잡고 있지 못했던 이유는 있지만, 사실 다양한 사회적 모습을 분석한 이 책에 대한 이해에 힘겨웠던 것도 부인할 수 없겠다.

access라는 단어의 출몰이 주는 의미와 그 매력에 많이 빠지기도 했지만, 너무 잦은 영웅의 등장에 식상한 면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제시된 하나 하나의 사례와 이야기들은 쉽게 와닿지 않는 면도 있으면서(우리나라의 상황과는 다른 면이 있었기에) 강한 메쎄지가 남았다.

산업, 문화, 인류 등의 다방면을 access로 정의내린 저자의 시각과 논지는 매우 설득력 있고,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주목시키는 당위성을 멋지게 보여준다. 어느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읽어 볼 만한 책이다.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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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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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많은 사람들에 의해 추천받고 있으며, 사랑받고 있는 책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한 내용인 것 같다. 비록 종교적인 색깔이 많이 담겨 있지만 이기적이지 않고, 사치스럽지 않으며, 독선적이지 않다.

사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를 다룬 책들은 한때 유행했던 닭고기 스프류의 책을 비롯하여 시중에 많이 출판되어 있다. 이러한 책들과 다르다면, 실화보다는 동화 형식을 띠고 있으며, 귀여운 영상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느님이라는 공통 주제가 거북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 책을 선택한 사람들 중에 종교적 관점으로 이 책의 평가를 절하시키려고 한다면 그것은 사실 이 책을 볼 자격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하나님보다는 사랑이라는 것, 여유라는 것, 자유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본다면 정말로 좋은 책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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