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긴 시간동안 책 한권을 잡고 있었다. 거의 3주간이나 이 책에 매달렸다. 그간 다른 책들과 공부할 꺼리 등으로 인하여 오랜 시간 책을 잡고 있지 못했던 이유는 있지만, 사실 다양한 사회적 모습을 분석한 이 책에 대한 이해에 힘겨웠던 것도 부인할 수 없겠다.access라는 단어의 출몰이 주는 의미와 그 매력에 많이 빠지기도 했지만, 너무 잦은 영웅의 등장에 식상한 면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제시된 하나 하나의 사례와 이야기들은 쉽게 와닿지 않는 면도 있으면서(우리나라의 상황과는 다른 면이 있었기에) 강한 메쎄지가 남았다.산업, 문화, 인류 등의 다방면을 access로 정의내린 저자의 시각과 논지는 매우 설득력 있고,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주목시키는 당위성을 멋지게 보여준다. 어느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읽어 볼 만한 책이다.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