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입니까 산하세계문학 14
리사 울림 셰블룸 지음, 이유진 옮김 / 산하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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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우리가 돌아올 거라고 믿지 않았다.
한국은 우리가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기도 전에
우리를 버렸다. 우리가 가족과 뿌리를 그리워하다가
다시 이 나라로 돌아올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입양 아동이 어른이 되어서 돌아오는 일에 대해
어떤 준비도 하고 있지 않았다. (p.85)

많은 입양인이 자신을 돌보지 못해요. 우리는 조금씩 가라앉아요.
많은 입양인이 자살을 했거나, 자살 시도를 해요.
폭행을 당하거나, 심지어 양부모에게 살해됐어요. 새 가족과
안 맞는다고 파양되기도 해요.
입양인들은 너무 외로워요.(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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