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으로 집짓기 - 마흔 이후, 여덟 가구가 모여 평생 살 집을 짓다
홍새라 지음 / 휴(休)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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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이 생협과 같은 협동조합을 가능하게 했다면
그것 만큼이나 인간이 살아가는 공간인 집에 대한 대안찾기가
협동조합이라는 형태로 발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상인 것 같다.

여덟 가구가 모여 협동조합의 형태로 집을 짓는 과정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이런 집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왜 아파트라는 주거형태를 떠나 이런 대안을 찾게 되었는지,
단독주택을 짓는 것과 다세대주택을 짓는 것은
어떤 효율과, 반대급부의 어려움이 따르는지 간접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

어차피 콘크리트 집합건물이라지만,
사람들과 어울려 같이 고민하고 집과 삶을 디자인해나가는 모습이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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