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페이지가 넘는 책인데 8800원.세 번(네 번인가?)의 재대출 끝에 다 읽은 책.책속에 소설가 이수진의 표현을 빌리자면,이 책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에 대한 ‘영업‘용 출판물이다.이 책을 읽는 동안 ‘읽고싶은 책‘과,알라딘 보관함에는 문학동네판 세계문학전집이저금처럼 계속 쌓여가고 있었다.반납예정일 문자를 세 번째(네 번째인가?) 받고는칠백쪽을 넘기면서 부터는 열심히,솔직히 말하자면 건성으로 읽어냈다.800페이지가 넘는데 8800원.좋아하는 한국작가들이 친히 ‘영업‘에 나서주셔서이 책 또한 장바구니에 담을 여지가 많아졌다.그리고 덤으로 새로이 알게 된 작가들과알던 작가들의 못 읽은 책들도 보관함으로.여러 북플 친구님들은 낚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