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4 - 첫 시합 능남전 2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독자에게는
특정 팬층이 형성되어있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는 삼국지 만큼이나
등장인물의 능력, 타팀 선수와의 비교우위가
아직도 심심찮게 논쟁(?)꺼리가 되는 작품이
슬램덩크가 아닐까.
한 작품에 매니아적으로
등장인물들, 줄거리에 대해 해박하게
꿰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좀 신기한데
나는 그런 열정이나 기억력이 없어서 그렇다.
다시 읽는 슬램덩크, 능남과의 연습경기는
북산이 혹시 이기지 않을까
종료휘슬이 울리는 페이지가 가까워질수록
조심스레 페이지를 넘겼다.
(가끔 결과를 아는 스포츠 경기의 재방송을 볼 때도
다른 결과가 나올거라 엉뚱한 기대를 한다.
손흥민이 때린 슛은 상상속에서는 모두 골이다, 그러니까)
결과는 바뀌지 않고,
강백호는 콧수염의 신발가게 주인에게
30엔에 조던 농구화를 득템하면서
(평화로운 중고나라!)
이야기는 5편으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