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보고는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THE WELL DRESSED APE"  

우리 언어로는 <인간생태보고서>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호기심을 끌기엔 괜찮은 제목이었다 생각했는데 다 읽고 나니 원제보다 나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원제도 훌륭했지만. 독특한 문체와 남자를 관찰하는 대상으로 남편을 선택한 그녀의 통찰력에 잠시 웃음을 지었지만(사실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다) 읽고 나니 데즈먼드 모리스의 책이 정말 궁금해졌다. 과연 1987년에 나온 책에서 얼마나 더 많은 것이 추가되고 달라졌는지를 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한나 홈스의 책보다 모리스의 책이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문체에서 주는 독특함은 한나의 책이 더 좋았지만 1987년도에 나온 책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지금 보아도 오래된 이론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래서 고전이 되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한나의 글은 이 글에 세련된 옷을 입힌 듯한 모습이다.  

물론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오는 차이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이 나온 당시에는 정말 많은 이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할만도 하다. 우리에게 원숭이라니~!! ^^

  

  그의 다른 책이 궁금하여 읽고 싶어졌는데  

<인간 동물원>은 품절이라 좀 아쉽다. 

  대신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에휴~ 결국 읽다가  집어 던졌다.  

인간없는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서술되는 모습이 진정한 논픽션으로 전개되는 터라 그 수많은 지명들을 통알 수 없기에 왜이리 낯설게 느껴지던지...  

 언젠가 다시 집어들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통독을 하는 것이 더 나을 책이다.

 

  

 

 한나 홈스의 책을 읽다가  

진화심리학이 과연 무얼까 하는 궁금한 마음에 '진화심리학'이란 키워드를 치니  

떡하니 나타난 기본 입문서. 이렇게 쉽게 찾아지는 행운이!  

나처럼 진화심리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입문서 이자 필독서. 

  

 

 

 

 덕분에 구입하게 된 책  

 4권 세트를 다 읽으면 좀 허한 느낌이 나으려나  

한권의 책으로 보기엔 좀 부족했던 책이다.  

 

 

 

 

 언젠가는 읽겠지?  

과학의 고전들이 마구 머리속에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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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지내시는 거죠?  

자연은 담은 동화작가이자 모든 상상력의 원천은 그녀의 정원이었던 타샤. 

그녀의 동화보다는 그녀의 정원을 사랑하기에 두 권의 책을 가지런히 책꽃이에 꽃았다.  

눈부실만큼 아름다운 꽃들과 정원은 불변의 진리인 시간과 만물의 법칙인 노동으로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한다면 모든 것이 그냥 그렇게 제자리에 있는것 자체가 아름다움이다.  

삶에서 자기 자신을 충만하게 채울 수 있는 것이 하나라도 있는 삶은 얼마나 행복할지. 생각만해도 가슴이 꽉차오른다.  

정원에 대한 욕심이 차오른 타샤도 새로운 구근을 끊임없이 사들이지만 하나의 법칙만은 잃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새로운 종보다는 구종을 더 사랑하고, 그것들을 유지-어쩌면 자리에 변하지 않게 서있도록 하는것-시키기 위해 더욱 큰 노력을 한다.  

열매를 따먹고 배탈이 나 고생을 하면서도 그 버릇을 못버리는 사랑스런 코기와 염소한마리, 그녀의 양철물조리개, 발걸음조차도 가벼운 그녀의 정원길이 눈앞에 아른아른 거리며 사진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상상하도록 만든다.  

지하철에서 이 책을 보다가 만난 어떤 분왈,  

"타샤가 너무 좋아 모든 책을 다 샀어요. 그런데 젊은 분이 이런 책을 읽어요?" 

 "저 안젊은데요??" 

참 대답치고는 멍청스러운 답..ㅎㅎ 

 

아직 둘러보지 않은 그녀의 홈페이지 

http://www.tashatudorandfam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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