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지내시는 거죠?  

자연은 담은 동화작가이자 모든 상상력의 원천은 그녀의 정원이었던 타샤. 

그녀의 동화보다는 그녀의 정원을 사랑하기에 두 권의 책을 가지런히 책꽃이에 꽃았다.  

눈부실만큼 아름다운 꽃들과 정원은 불변의 진리인 시간과 만물의 법칙인 노동으로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한다면 모든 것이 그냥 그렇게 제자리에 있는것 자체가 아름다움이다.  

삶에서 자기 자신을 충만하게 채울 수 있는 것이 하나라도 있는 삶은 얼마나 행복할지. 생각만해도 가슴이 꽉차오른다.  

정원에 대한 욕심이 차오른 타샤도 새로운 구근을 끊임없이 사들이지만 하나의 법칙만은 잃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새로운 종보다는 구종을 더 사랑하고, 그것들을 유지-어쩌면 자리에 변하지 않게 서있도록 하는것-시키기 위해 더욱 큰 노력을 한다.  

열매를 따먹고 배탈이 나 고생을 하면서도 그 버릇을 못버리는 사랑스런 코기와 염소한마리, 그녀의 양철물조리개, 발걸음조차도 가벼운 그녀의 정원길이 눈앞에 아른아른 거리며 사진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상상하도록 만든다.  

지하철에서 이 책을 보다가 만난 어떤 분왈,  

"타샤가 너무 좋아 모든 책을 다 샀어요. 그런데 젊은 분이 이런 책을 읽어요?" 

 "저 안젊은데요??" 

참 대답치고는 멍청스러운 답..ㅎㅎ 

 

아직 둘러보지 않은 그녀의 홈페이지 

http://www.tashatudorandfamily.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