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졸이면서도 한편으로 싱긋이 웃음짓게 한다. 어릴 적 사고 치고서 엄마한테 들킬까봐 가슴 설레이고 있다가 들켜버리고 말면 마치 구제라도 받은 듯이 마음 편했던 일이 나에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누군가가 알아야만 하는 비밀이 있다. 누군가가 알아버리면 비밀이 아니라지만 그걸 그냥 마음 깊숙하게 느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