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소원 - 작가가 아끼는 이야기 모음 마음산책 짧은 소설
박완서 지음 / 마음산책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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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글을 처음 읽었다. 이제서?라는 질책에도 절대 창피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좋은 작가를 만났으니까. 푸하하.  

작가가 다시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어하는 모든 이야기에는 가족, 행복, 사랑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것 같다. 식상한 이야기같지만 가슴이 따뜻해져오는건 어쩔 수 없었다. 줄줄줄 읽어가면서 내가 책을 읽는것이 아니라 엄마가 할머니가 머리맡에서 들려주던 그런 이야기들, 그런 일상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냥 그렇게 가슴 한켠에 소복소복히 자리잡았다.  

주름이 옹기종기 모여앉은 그녀의 얼굴의 보니 참 좋은 글을 이렇게 세월에서 나오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잠이 안오는 한밤에 혼자 누워 잔잔한 목소리로 소리내어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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