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인 저자는 예술가에게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킨 시기에 주목하여
경매가치가 높은 작품을 제작한 나이
교과서에 가장 많은 삽화가 실린 나이
회고전에서 가장 비중있게 다뤄진 작품을 제작한 나이에
주목하며 더 많은 미술가들을 정량화된 통계로 설명하고 있다.
5장에서는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의 근대이전의 화가와
6장에서는 다른 분야 즉 조각가, 시인, 소설가, 영화감독, 건축가를 살펴보며
시행착오를 거치며 인생의 후반부에서 서서히 빛을 발휘하는 실험적 혁신가 거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식화하여 반짝이는 창조를 이루는 개념적 혁신가 천재 예술가를 보여준다.
피사로는 개념적 혁신가였던 쇠라를 보며 자신도 이러한 부분을 창작의 기법에적용해 보려했으나 자신의 성격적 특성임을 깨닫고 다시 실험적 혁신가로 되돌아온다. 우리는 어떠한가? 자기 자신에게도 자녀에게도 탁월한 천재이거나 (이왕이면 이 걸 더 바랬던 것 같아.)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보이길 바라지 않았던다. 뭔가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늘어놓고 아이의 재능을 적기에 놓칠까봐라는 핑계를 대고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괴롭히고 있지 않았는가 내 삶의 반성까지 이어졌다.
내 삶의 일상에서
별 것 없는 재료로 퇴근 후 뚝딱 맛난 음식을 만들어내는 천재성과
생가보다 별 성과 없었던 오늘의 업무를 내일은 하나만 더 변화해 보리라 나 자신을 토닥이는 거장의 정신으로 나의 하루를 산다!
책을 다 읽고나서 가만히 양손으로 감싸들고 있는데 기분이 좋다.
"정말 멋진 나! 나의 하루는 거장이며 천재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