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데이즈
레나 마리아 지음, 유석인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1년 12월
절판


내가 태어난 상태는 부모님이 예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자기 인생을 돌아보며 "다시 한 번 태어난다면 바꾸고 싶은 것"을 생각할 때가 있다. 내가 장애 없이 태어나는 것을 원한다고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누군지, 어떤 모습인가에 상관없이 계속 갖고 있어야만 하는 뭔가가 있다. 나에게 있어서 그것은 내 장애이다. 나는 인생이 내게 가져다 준 많은 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장애는 내게 있어서 다이빙대의 발판과 같다. 장애가 없었다면 절대로 안 했을 체험에 뛰어들기 위한 'Jumping board'였다.-109쪽

내가 기억하는 한 엄마는 내게서 뭔가를 재빨리 뺏거나 소리를 지르며 "그건 안돼"라고 결코 말하지 않았다. 그 대신 내가 좋아할 다른 것을 주면서 위험한 일로부터 내 흥미를 돌리게 했다.-33쪽

아이가 새로운 일을 배울 때는 시간이 걸렸다. 몇 번씩이나 연습해야 되기 때문이다. 내 경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아이들은 지칠 줄 모른다. 나는 특히 더 그랬다. 어머니는 나의 "내가 할 수 있어"를 인정해 주었다. 유감스럽게도 장애아 어머니의 "도와줄께. 네가 할 필요 없어"라는 말을 종종 듣는데 그것은 자녀를 돕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자립심을 떨어뜨리고 자발성을 빼앗아 간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뭐든지 하도록 배운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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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왕 이야기 - 양장본
진 에드워드 지음, 허령 옮김 / 예수전도단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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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보통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있는 책들을 보면, 한번 읽어보고 싶다. 왜냐면, 얼마나 좋은 책이길래라고 하는 궁금증 때문일 것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먼저 다른 책들에서 세 왕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책을 구입하게 되었고,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었으며 이 책이 쓰여진지가 10여년이나 지났다는 것에 또 다시 궁금증이 더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세왕, 사울왕, 다윗왕, 압살롬왕에 대해서 쓰여진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은 역사적 배경을 미리 알고 읽으면 더욱 좋으리라 생각된다.

사울과 다윗은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으나, 압살롬에 대해서는 기억이 자세히 나지 않아 다시 성경책을 읽어보아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사울도 훌륭한 왕이었고, 다윗도 훌륭한 왕이었으며, 압살롬도 정의에 불타는 왕이었다는 전제를 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러나, 사울왕은 다윗이라는 새로운 왕의 도전을 두려워 하였으며, 압살롬은 정의에 불타는 혈기는 있었지만, 좋은 방법이 아닌 살인으로 누이의 원수를 갚고, 또, 아버지의 권위에 도전하는 반란을 일으킨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으며, 또한, 압살롬의 반역을 미리 차단할 수도 있었지만, 절대권력이 왕의 권위를 스스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에 귀기울이는 모습을 보인다. 왜, 이스라엘 민족이 다윗을 위대한 왕이라고 하는가를 뚜렷히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물론,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왕때의 화려함을 그리워하겠지만, 우리는 다윗왕의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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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발자국 - 무엇이 리더를 리더 되게 하는가
한홍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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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리더십은 의식적으로 시간을 내어 늘 자기 가족을 사랑하고, 섬기고, 배려하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당신이 가족을 살리면, 당신이 가장 어렵고 힘들 때 가족이 당신을 살려 줄 것이다.-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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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가정과 교육
이연섭 외 지음 / 교육과학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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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육과학사에서 주제별로 나온 책인 것 같다.

교육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고등학교 교육이 정상화 되지 못하고, 교실붕괴, 줄세우기 교육을 하는 것이 참으로 못마땅한 면이 많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그 원인과 대안을 이론적인 배경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가르쳐야 하는 것과 학교에서 가르쳐야 하는 것을 구별하여 잘 설명하고 있는데, 예를 든다면 가정에서 꼭 가르쳐야 하는 것을 이연섭교수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첫째, 만족을 연기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

둘째, 남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어려서부터 익혀야 한다.

세째, 성공보다는 성취를 어려서부터 소중하게 생각하도록 해야한다.

이 책에서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높은 것이 아니라 성취열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참으로 맞는 말인 것 같다. 우리는 단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서 문용린 교수는 IQ가 아닌 EQ를 길러주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으며, 출세와 성공은 반드시 성적하고 비례하지만은 않는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성적과 성공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연구결과 조차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냥 막연히 동경하는 직종에 취업하기 위해 더 좋은 대학과 더 나은 학벌을 원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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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
조이 도우슨 지음, 양혜정 옮김 / 예수전도단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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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도우슨은 기도에 관한 많은 책을 저술한 걸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많은 독자도 있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기도에 관한 책이면서도 자녀교육에 대한 방법을 쓰고 있다. 기도의 사람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를 중심으로 하여 자녀에게 물려줘야 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좀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4단원에 있는 "철저히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을 대접하기 였다. 믿음에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한 다는 것은 참으로 초대받는 사람에게도 복된 일이라고 평소에 생각했는데, 그것이 자녀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적은 별로 없었는데, 그것이 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었다. 그 외에는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이라기 보다는 자녀에게 기도훈련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그리고,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 지를 서술하고 있다. 크리스챤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아도 부담없을 정도의 부피의 책이고, 이 책을 통해서 자녀들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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