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기리노 나쓰오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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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노 나쓰오 특유의 다크한 하드보일드도 좋지만, 일견 평화롭고 선망할 법해 보이는 일상에 스며 있는 어둠들을 들추어 내는 솜씨도 대단하다. 초중반만 해도 주인공이 너무 답답했는데, 읽다 보니 어느새 내심 그녀를 응원하게 되었다. 마무리의 급전개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재밌게 읽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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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에서 아침을 트루먼 커포티 선집 3
트루먼 커포티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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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신랄하고 쌉쌀하다. 홀리는 좀 더 절박하지만 그만큼 더 자유로와서 매력적이다. 영화와 원작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개인적으론 원작의 결말이 더 와닿는다. 커포티의 담백한 문체도 멋지다. 두고두고 다시 꺼내어 볼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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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흥상사 (은행나무X) - 2017 한경신춘문예 당선작 개봉열독 X시리즈
박유경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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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과 흡인력이 좋은 소설이었다. 열기와 습기, 눅눅함 같은 것들이 느껴지는 성장담. 뒷심이 살짝 아쉬웠지만, 흥미롭게 읽었다. 개봉열독의 취지에 아주 걸맞는 작품이 아니었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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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전날
호즈미 지음 / 애니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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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면 어느새 눈물이 글썽. 잔잔하면서 쓰윽 퍼져나가는 따뜻한 울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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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린디합을
손보미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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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단편 사이의 결이 고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좋은 작품도 있었고, 별로이거나 어딘가에서 많이 본 느낌이 드는 작품도 있었다. 그럼에도 몇몇 작품들은 유기적으로 묶이고, 같은 이야기를 달리 듣는 신선함을 제공한다. ‘폭우‘, ‘그들에게 린디합을‘, ‘여자들의 세상‘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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