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기사단장 죽이기 - 전2권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간의 하루키와는 달리 뭔가 친절한 결말이랄까. 그 점이 약간 아쉬웠지만 결말까지 달려가는 그 과정들이 흡인력있고 좋았다. 곳곳에서 전작들을 떠올리게 하는 테마들이 있어 반가웠다. 이것은 어쩌면, 한 인간이 자신이 알았다고 생각하던 세계를 전혀 낯설게 만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과는 달리 아프고 우울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그 안에서 따뜻함을 놓지 않으려는 의지가 느껴져서 인물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나를 위안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점점 깊어지고 있는 느낌. 마음은 가라앉지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편혜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없이 옥죄어가다가 툭! 하고 놓아버린다.
오기의 시선으로만 보아서 그에 이입할 뻔 하였는데, 알고 보면 우리는 이토록 자기중심적이다. 검고 큰 구덩이처럼 어둡게 빨아들이는 작품.
덧. 물리치료사 너무 답답했다ㅠ 눈치 없는 수다에 숨이 막히는 느낌... 장모의 농간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과 순례 : 바닷마을 다이어리 8 바닷마을 다이어리 8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이 찡해지는 이번 권. 소소한 일상인 듯 하지만 이렇게 반짝이고 소중하다니. 인물들의 작은 한 마디에 눈물이 글썽. 스즈가 만든 연어주먹밥 먹어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섬뜩하면서 마음을 옥죄는 심리 묘사와 대화들이 압권이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읽어 버린 스릴러! ‘나를 찾아줘‘나 ‘걸온더 트레인‘을 잇는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독자의 심리를 뒤흔든다는 점에서 두 작품을 능가하는 페이지터너라고 생각한다. 올 여름 더위를 날릴 작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