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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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150개의 독자서평이라. 여기에 내가 하나 더 보태야 하는 건가. 한비야는 이래 저래 인기가 많나보다. 세계를 돌면서 내놓은 이야기도 한창 인기를 끌더니, 이번 중국 유학기도 그 인기가 상당하다. 아마, 요즈음 높아지는 중국에 대한 관심도 그 인기에 한 몫하고 있겠지. 한비야는 참 멈춤이 없다. 항상 뭔가 새로운 일을 꿈꾸고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겁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감히 도전하지 못하고 꿈만 꾸는 것을 그녀는 거침없이 실행하고 있으니, 그녀의 인기는 이유가 있는 거다.

중국에서 생활하고 중국어를 익히고 중국을 우리에게 소개해준 그녀가 낸 이번 견문록 다음에 나올 책은 아마 국제 구호 단체에서의 활약기쯤 되겠지... 그녀가 꿈꾸는 긴급 구호 활동가. 그녀는 다음에도 새로운 모습으로, 도전적 모습으로 우리를 흥분시킬 것 같다. 그런 그녀의 당당한 모습이 난 참 좋다. 40이 넘은 나이지만, 새로운 일을 꿈꾸고, 그 일을 위해 일년을 하루같이 열심히 중국어를 익히고, 새로운 환경 속에 적응해서 생활을 개척해 나가는 그녀가 참 부럽다. 이젠, 나도 꿈꾸는 생활을 졸업하고, 한비야의 책을 읽으면서 부러워하는 마음을 접고, 열심히 앞으로 뛰어나가봐야겠다. 그러면, 정말, 그녀처럼 신나게 살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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