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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소풍, 영월 - 귀촌감성 필름사진 에세이
변선희 지음 / 하모니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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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 떠나는 것. 그렇다. 지금은 그럴 때다. 인문학의 부활, 소확행, 귀농, 힐링, 심지어 코로나까지, 나를 찾으라고 바람이 분다. 정해진 틀과 방식의 편안한 인생살이를 깨려는 시도는 이미 우리의 코앞에 와있다. 저자는 그 길을 걷고 있다. 소풍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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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 채권쟁이 서준식의
서준식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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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에 책을 받아 들고 1주만에 술술 읽었다. 기교의 현란함도 아니요, 대박의 허황을 부추김도 아닌, 담담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책이다.
사회생활 20년 동안 없는 돈 모아가며 아파트 분양받아 부동산 한채 장만해 살아갔던 지난 세월이 떠오른다. 이 책을 사회 초년생 때 보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든다. 20년의 복리여~~ 지금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자는 마음을 먹게 된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세월이 벌어주는 돈을 모아 꿈꾸는 일들을 이루어나가려는 희망도 갖게 된다.
채권은 전혀 생소한 분야라 좀 더 공부가 필요함을 느낀다. 일단 한번 더 읽어야겠다. 재테크를 위한 재테크가 아닌 목적이 있는 재테크를 위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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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가 온다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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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흠...뭐랄까... 저자가 서양인이란 점을 우선 감안해야 겠다. 기계화를 통한 대량생산을 이룩하였고, 컴퓨터 및 무선통신의 발전으로 초고속의 정보화를 선도해 낸 서구사회의 관점에서 볼 때는 저자가 얘기하는 우뇌적인 특징(디자인/스토리/조화/공감/놀이/의미)들이 새로운 세기를 창출해 낼 또다른 그 무엇으로 다가올 수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느낀 점은 우뇌적인 특징들, 즉 심미안적인 눈(디자인)이라든지 조화, 공감, 의미를 추구하는 것 등의 화두들은 상당히 동양적인 전통들 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들이라는 점이다. 나아가서 이러한 우뇌적인 특징들은 동양과 서양을 구분할 필요도 없이 인류역사의 면면에 이미 전해 내려오는 아름다운 가치의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저자의 입장은 이러한 기본적인 가치들이 산업화, 정보화 사회를 거치면서 사장(死葬)되다시피 하였다가 이제 그 아름답고 본연적인 인간의 특성들이 새로운 미래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다시금 중요성을 되찾게 될 것이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어찌보면, 저자의 메시지는 분석과 계량화와 빠른 속도에 지칠 줄 모르고 달려온 인간 세상에 인간 본연의 아름다움과 철학적인 능력들이 다시 힘을 얻게 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그렇군... 인간은 역시 인간답게 살아야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내 안에 있는 아름다움과 진지함과 인간 본연의 유쾌함을 회복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미래에 인간의 행복을 가져다 주는 기본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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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딜레마 - 주식회사 한국, 숨겨진 성장 코드
타릭 후세인 지음, 이세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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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는 내내 충격과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선 한국에 대한 명료한 진단과 군더더기 없는 해법이 신선했고, 내가 속한 우리 사회의 실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음을 한 외국인 저자에 의해 지적받았음이 부끄러웠고 더더욱 충격이었습니다.

  저자의 메시지는 간단 명료합니다. 

  한국의 현실을 5가지 측면에서 진단한 후, 그 해법을 너무나도(한국인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8가지 아젠다로 그 핵심내용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결론은 한국은 전면적으로 개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선진 제도와 FDI를 적극 수용하여 세계경제와 치열한 경쟁을 거친 후에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질기고 완고한 신분제도와 사회통념을 깨트리며 신념을 향해 정진하는 드라마 '허준'이나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외치는 '상도' 그리고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고집하는 '대장금'의 감동을 느끼는 듯 하였습니다. 물론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에 대한 각론에 대해서는 수많은 이견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내용이 한국을 외국에게 팔아 넘기려는 것이냐 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현재 상황은 변해야 한다는 것, 그것도 혁신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당위와 절박함을 저자의 목소리에서 느낄 수 있었고 그 당위성 또한 거의 사실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한국사회에 대한 변화의 외침은 사회전체 뿐 아니라, 저 개인에게도 강한 외침으로 들려옵니다. 물론 한국사회 전체가 변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우선 제가 속한 작은 사회에도 동일한 변화의 시도가 제 자신으로부터 이루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개인의 역량을 알아주고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세상, 그러면서도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세상... 너무 이상적일까요?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듯이 일부 선진국가들은 이미 이러한 사회상을 역동적으로 이루어낸 상태입니다.

  훌륭한 리더쉽을 가진 지도자를 기대합니다. 동시에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적어도 내 자신과 내가 속한 소사회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를 다짐해 봅니다. 모든 우려와 논의를 떠나, 이 책이 역동적이고 살 맛 나는 한국사회를 이루기 위한 건설적인 화두로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고 가슴 속에서 느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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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에 다시 쓰는 성공 다이어리
유용미.황소영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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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0대 중반에 들어서일까. '서른살' 세글자는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한편으론 아무것도 이룬 것 없는 현실을 더욱 뼈져리게 느끼게 하는 착잡함의 의미로, 또 한편으론 서른이라는 이름에 기대어 또다른 희망을 품게 하는 마지막 발판의 의미로...

저자가 꼼꼼하게 작성한 '~ 성공 다이어리'에는 현실을 직시하고-다시 말해, 나를 알고-미래를 준비하라는 조언이 일관되게 나타난다. 거기에 저자의 직간접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여성다운 꼼꼼함으로 알려 주고 있다.

나를 바로 알고 소박한 꿈과 목표를 갖는 것,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것. 새해 벽두에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진실하게 다가오는 메시지이다.

책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면, 그다지 독특함이 없는 평이한 내용들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이렇게 느끼는 건 어쩌면 독특하고 절박한 메시지를 너무 많이 들었으면서도 치열하게 소화해 내지 못해 내 속에 체증이 생겼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덕담을 너무 들어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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