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은 힘이 참 세지! 책고래아이들 55
하정화 지음, 수피아 그림 / 책고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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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궁금했던 책!

짜장면은 힘이 왜 세지? 맛있어서 좋아한다는 이야기일까? 

아이들과 그렇게 이야기하며 책을 펼쳤어요. 

엄마가 건네주는 

짜장면 두 그릇 들고 쫓아나갔는데

어느새 

고갯길 훌쩍 올라간 반장할머니



짜장면은 

힘이 참 세기도 하지!


동시를 읽는 순간, 엄마는 알았어요. 왜 짜장면이 힘이 세다고 하는 지..

하지만 아이들 모르더라구요? 

아이들 시각에서는 공감이 잘 안 될 수 있겠구나 했어요.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되었죠. 



전통카 타는 시골 할머니 이야기, 무릎 수술한 외할머니 이야기, 지팡이 짚고 길가던 할아버지...

그 분들은 얼마나 천천히 걸을까, 빨리 걸을 수 있을까. 

그제서야 알겠다! 동네 혼자 사는 할머니 드릴 생각에 신이나서 짜장면 들고 신나게 가셨다는 거구나. 



<짜장면은 힘이 참 세지> 동시집에서 이렇게 아이들시각에서는 공감이 어렵겠다 싶은 동시들이 제법 있었어요. 그래서 대화를 하며 함께 읽었는데, 마지막장을 넘기면서 감동을 받았죠. 



세상에, 동시해설이 있는 거에요. 

어떤 생각에서 글을 썼고, 어떤 마음으로 읽었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을 담아서. 



이렇게 동시를 함께 읽고 

학교 친구들의 모습을 며칠 관찰하고 이야기 나눠서

직접 동시를 지어 발표도 했답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바탕에는 여러가지 분야의 책이 꼭 필요합니다. 

책육아 하시는 분들, 꼭 다양한 책을 읽혀주세요. 



#짜장면은힘이참세지 #책고래 #동시집추천 #초등동시 #아이와함께읽는책 #어린이시 #초등책추천 #그림책아닌동시 #국내창작동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직접 읽어보고, 읽혀보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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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져라 소원 일기장 독깨비 (책콩 어린이) 89
혼다 아리아케 지음,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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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일기를 참 많이 썼어요. 초등학교 6학년 졸업할 때가 되니 담임 선생님이 철끈(요즘 아이들은 모르겠죠)으로 묶어서 전시를 해주셨어요. 그때는 그냥 뿌듯한 정도였는데 그게 큰 자산이 된다는 걸 이제는 알죠. 


<이루어져라 소원 일기장>을 읽으며 아이가 그때가 생각났어요. 누구나 어릴 때 한번쯤 상상했을 것 같아요. 내가 일기장에 쓰는 대로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1등을 했으면 좋겠다. 100점을 맞았으면 좋겠다. 혹은 부모님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다툰 친구와 내일은 아무일 없었던 것 처럼 인사했으면 좋겠다... 저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일기장에는 다짐도 적지만 기도도 적었어요. 태풍으로 불어나는 강물에 집이 잠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며칠씩 쓰기도 했고... 



고헤이는 일기에 먼저 쓰고 그 다짐을 지킨다. 소재가 참 멋지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해보라고 권했다. 나의 다짐을 적고 그걸 실천으로 옮기는 게 쉬운 게 아닌데 .. 고헤이는 해내고 있었다.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부분에서는 아이들에게 퇴고가 왜 중요한 지, 퇴고의 과정을 거쳐 글을 써야한다는 걸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이루어져라소원일기장 #소원일기장 #에세이추천 #일기장추천 #자기계발 #소확행 #기록습관 #일상기록 #마음정리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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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만드는 아이들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21
이경옥 지음, 김민경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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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뉴스에서 소창 공장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소창은 우리나라에서 만들 수 있는 원단 중 가장 건강한 직물이다. 한때 강화가 소창의 고장이었지만, 값싼 중국산이 밀려들면서 지금은 몇 곳만 남아 있다고 한다. 손으로 천을 짜고, 삶고, 말리는 그 수공업의 정신이 사라지는 게 참 안타깝다.



이렇게 전통이 점점 사라지는 시대에『바람을 만드는 아이들』은 참 따뜻한 책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바람’은 부채를 의미한다.


요즘은 손선풍기나 에어컨이 생활의 일부가 되었지만,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부채는 여름의 필수품이었다.


책 속 아이들은 대나무를 깎아 부챗살을 만들고, 종이를 펴서 풀을 바르며, 전통 방식 그대로 부채를 완성해 간다.



그 과정이 마치 오래된 장인의 손끝을 보는 듯했다.

하나의 부채가 완성되기까지 흘리는 땀방울,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바람을 만드는 아이들』은 단순히 부채를 만드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아이들의 눈을 통해 우리는 전통과 기술, 가난과 배움,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를 함께 바라보게 된다.



그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부채는 단지 시원한 바람이 아니라, 잊혀져가는 ‘사람의 온기’를 다시 일깨워주는 바람이었다.



요즘같이 모든 것이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서,

이 책은 우리가 잠시 멈춰 서서 ‘손으로,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든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조용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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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초등 신문 2호 - 저학년부터 차곡차곡! 상식이 쌓이는 뉴스 읽기 하루 10분 초등 신문 시리즈 2
오현선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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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신문을 따로 챙기지 않던 우리 가정에게 딱 맞는 책을 발견했어요. 바로 《하루 10분 초등신문》인데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쉬운 기사 100개가 실려 있고, 난이도도 초급·중급·고급 세 단계로 나뉘어 있어 아이 수준에 맞춰 골라 읽을 수 있어요. 



(저는 이왕이면 아이랑 같이 읽으려고 “오늘은 중급!” 이런 식으로 분위기 잡았어요)



  낯선 용어가 나오면 아이와 함께 알아보고, 혹시 관련 영상이 떠오르면 유튜브 검색해서 보여주며

 “아 이런 거구나~” 하고 대화 나누기도 했어요. 



기사 활용 방법도 참 알차더라고요.

  • 인상 깊은 부분에 밑줄 긋기

  • 느낌에 O 표시하기

  • 주제에 대해 나의 생각 짧게 쓰기

  • OX & 짧은 퀴즈 풀기

  • 기사 핵심어 뽑기

  • 시사 어휘 뜻 확인, 초성퀴즈 풀기

  • 기사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


  이런 구성 덕분에 그냥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장점

아이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기사 구성

  • 난이도 표시로 선택이 자유로움

  • 활용 활동이 풍부해서 아이와 함께 읽기 딱 좋음

  • 신문 읽기 습관이 없는 집에서도 부담 없이 시작 가능


단점

퀴즈나 정답이 같은 페이지에 있어서 아이가 먼저 풀고 싶을 때 살짝 불편해요. 다음 장에 나왔으면 더 깔끔했을 거예요.

  • 가끔 기사 주제나 용어가 아이에게는 조금 낯설 수 있어서, 부모가 살짝 도와줘야 하는 경우 있어요.




이렇게 활용했어요


   저는 우리 아이가 아침 준비가 느린 편이라 “오늘 신문 1개만 하고 나가자!” 이런 식으로 간단히 루틴에 넣었어요. 숙제 전이나 저녁 간식 후 10분 정도요. 아이가 스티커 보상 시스템을 좋아하니까 이 책 읽는 걸 스티커 보상 활동 중 하나로 넣었더니 더 즐거워하더라고요.


  그리고 읽고 나서 “이 기사 정말 XX가 신기했어!” 하고 서로 느낌 공유하고, “그럼 넌 어떻게 생각해?” 하고 아이 의견을 물으면 수업 시간에서 나오는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세상 생각하기' 시간이 마련돼요.



   마침 이번주 국어시간에 설명하기 글쓰기가 있어서 글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처음-중간-끝의 구성으로 써야한다. 기사도 그런 구성을 어느정도 따르고 있는지 알려주고요. 




 활용 팁


10분 루틴 만들기

  1. 매일 정해진 시간(아침 전, 저녁 식사 후 등)에 기사 하나씩 읽기.

  2. “오늘의 기사 O표 하나” 스티커를 붙이는 식으로 진행하면 좋아요.

  3. 부모 대화 질문 예시

  • “이 기사는 왜 쓰였을까?”

  • “우리 주변에도 이런 일이 있을까?”

  • “이 일에 네가 있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

  • → 아이가 생각을 말로 표현하도록 도와주세요.


유튜브 확장 활동


기사 속 낯선 주제(예: 로봇, 재활용, 태풍 등)는 짧은 영상으로 시각화해 보여주세요.

  1. 이해도도 오르고, 대화 소재도 풍성해집니다.

  2. 글쓰기 확장 아이디어

  • “오늘 읽은 기사로 짧은 뉴스 방송 대본 만들기”

  • “기사 속 인물이 되어 편지 써보기”

  • “다음 기사의 제목을 내가 만든다면?”


주간 포트폴리오로 정리하기


주 5일 읽은 활동지를 모아 파일에 꽂아두면

  1. “우리집 주간 신문 아카이브”가 완성돼요!

  2. 아이가 자기 생각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며 성취감을 느낍니다.




마무리 한마디


   신문을 따로 구독하지 않다 보니 ‘요즘 세상 얘기’가 아이랑 자연스럽게 오가진 않았는데, 이 책 덕분에 아이랑 세상 얘기를 담백하게 나누는 시간이 생겼어요. 부담 없이, 10분만 투자해도 아이의 사고가 조금 더 넓어지는 기분이 들어요.


  교육적인 면에서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순간이라는 점이 참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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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낱말퍼즐 2-2 - 2024 시행 개정 교육과정 똑똑한 낱말퍼즐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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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기다려야 할 때, 엄마가 챙기는 것

  처음 낱말퍼즐 책을 봤을 때는 단순히 십자말퍼즐만 있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각 단계마다 넌센스 퀴즈낱말 찾기그림자 찾기미로 찾기 등 다양한 유형의 활동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퍼즐과 퀴즈가 섞여 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풀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학습과 놀이의 균형이에요.


    단순한 퍼즐책이 아니라, 국어 교과서에서 만나는 낱말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학년별로 단계가 나누어져 있어서, 학기 말 복습용이나 새 학년 예습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저는 이 책을 병원 대기 시간이나 지하철, 카페 등에서 자주 꺼내요.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때마다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집중해서 풀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합니다.


  아이들끼리 놀러 나갈 때도 한 권 챙겨가면 따로 놀아줄 필요 없고, 핸드폰 꺼내서 게임하지 않아요.  이 책 한 권으로 시간이 금세 흘러가거든요. 넌센스 퀴즈 같은 걸 풀다가 서로 다른 넌센스 퀴즈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너무 재밌게 놀아서 오히려 시끄럽다고 조용히 시키기도 해요. 


  참고로 어른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아이큐 퍼즐 초급용도 구매해봤는데,  초등 저학년에게는 난이도가 높아서 어른의 도움이 필요했어요. 그에 비해 스쿨존에듀 낱말퍼즐은 아이 스스로 풀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라서 자기주도 학습 교재로도 적합합니다.



✔️ 추천 포인트

  • 학년별 어휘 중심 구성

  • 놀이와 학습이 함께 있는 균형형 교재

  • 대기 시간, 이동 중 활용 가능

  • 초등 저학년 자기주도 학습에 적합



  지루한 기다림 시간도 학습의 시간으로 바꿔주는 책,

스쿨존에듀 낱말퍼즐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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