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는 연습 - 일과 나의 공존을 위한 1년간의 자기 챙김 프로젝트
라이언 홉킨스 지음, 김시내 옮김 / 현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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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연습

일과 나의 공존을 위한 1년간의 자기 챙김 프로젝트


집안 일과 아이 돌봄을 전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가끔씩 일상에 지칠 때가 있다. 돌아서면 쌓이는 설거지꺼리, 빨래들.. '집안일'이라는 것은 안 하면 일이라는 게 티가 나지만, 일을 열심히 하면 일을 한지도 모르는, 일이 있는지 모르는 그 무언가인가? 싶을 때가 있다. 이런 마음이 들수록 나를 생각하는,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이 책의 저자 라이언 홉킨스는  정신 건강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JAAQ의 CIO로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두고 있다. 

링크드인의 '일과 삶의 균형' 분야의 탑 보이스로, 테드의 연사로 활동 중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직업적 성취와 개인의 삶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연구해 왔다고 한다. 자신의 폭식증, 우울증, 불안증에 대한 이야기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책 <지치지 않는>연습은 그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과 연구로 도출해낸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총 52장으로 된 목차. 하나하나가 저자가 제안하는 52가지의 제안이다. 

산책에 나서자/소음을 줄여보자/28일 안에 긍정적인 사람이 돼보자/뉴스와의 관계를 재설정하자/ 천천히 호흡하자/

나와의 약속부터 지키자/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스트레칭을 해보자/ 입꼬리를 올리자/ 빵 한 봉지를 걸어두자/

다가가자/ 타협하지 말자/ 워라벨과 작별하다/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자/ 불안감을 흥분감으로 바꿔보자/ 잠깐 신경 좀 끄자

 ... 돈과 친해지자/ 음악에서 답을 찾자/ 지치지 말고 행복하자.

몇몇 장의 내용들을 담아본다.

[조금씩 자주 하자]

"어쨌든 이 책은 거창한 계획, 멋들어진 기술, 복잡한 해결책과 거리가 멀다. 작지만 꾸준하고도 현명한 선택을 이어가야 한다는 쪽이다. 시간이 지나면 티끌이 모이고 모여 거대한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품게 된다. 일단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 헬스장에 못 가겠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다리를 떨면 된다."

"금방 성공하지 못한다고 해도 조금씩 자주 하면 훗날 그토록 찾아 헤매던 성공을 마주할 것이다. 성공은 조금 늦게 찾아올 수 있다. 즉각적인 결과나 변화를 기대하지 말자... 저축, 취미 생활, 건강 증진, 관계 향상 모두 핵심을 매일 하는 행동에 있다. 꾸준히 노력하며 작은 행동의 힘을 믿어보자. " 

[아이의 눈높이로 세상을 보자]

"다 자란 우리는 어떻게 해야 놀라움과 호기심을 품고 아이처럼 온갖 것을 신기해하며 재미나게 살 수 있을까? "

"... 자연은 우리 모두를 사로잡고 충만한 기분에 젖게 한다. 정교하게 배열된 꽃잎을 들여다보자. 나비의 우아한 날갯짓에 감탄하고,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 소리에 마음을 가라앉혀도 좋다. 아이라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자."


 책은 직장과 개인의 삶의 균형과 공존,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들을 공유를 목적으로 씌어졌지만, 결국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한 실천들을 이야기하기에 - 더 나은 자신, 더 좋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누구나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각 장의 내용과 제시하는 팁 중 하나라도 실행하게 되면 결국은 팁 하나가 여러 가지 제안과 연결되기도 하기에 가볍게(?) 실천해 보려고 한다.  최우선  나의 챙김 리스트는? 휴대 전화 내려놓기다.



** 미자모 서평단으로,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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