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입이 열리는 <영어회화 패턴 훈련>
이 책의 저자는 이지연 영어연구소 소장, 영어교재 100여권의 저술가이자, 강연자이다. 저자는 원어민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크게 의미 단위 회화 패턴과 응용 표현으로 나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원어민들이 말은 개별 단어를 일일이 조합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이 되는 의미 단위 회화 패턴에 다양한 표현을 더하는 것이다.
이를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집에 가고 싶어'라고 한다면
I want to [의미 단위 회화 패턴] + go home [응용 표현]
곧, I want to라는 의미 단위 회화 패턴에 go home이라는 표현을 결합하는 것이다. 이런 패턴에 응용 표현을 달리하면 수천수만 개의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I want to go home.
I want to go out with you.
I want to meet you.
I want to show you something.
I want to tell her in ENGLISH.
이런 형식들로 문장의 패턴을 익히고 확장해 나가는 방식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이런 의미 단위 패턴을 잘 익히고 응용을 더한다면 영어를 더 빨리, 능숙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방법은 어떤 언어든 외국어를 쉽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단언한다. 패턴 훈련을 하면서 큰소리로 읽고, 손으로 쓰는 것을 추천한다. 기억에 오래 남게 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이런 방법들이 고스란히 책에 녹아 있다. 그래서 책은 단순한 구성에 여러 문장들을 담았고, 학습자가 듣고, 말하고, 쓰는 활동, 확장하여 활용하는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면서 정말 좋았던 점은 I -> You -> We -> S(he)/they로 확정해가는 완전체 회화라는 점이었다.
이는 서문 저자의 설명에 잘 녹아 있다.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 I 입니다. 내가 어떤 상태에 있고,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고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내는 것이 모든 소통의 시작이죠. 그렇게 내 자아를 충분히 드러냈을 때 타인 즉, 내 앞에 있는 상대방 You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의 얘기를 하고 너의 얘기를 들으면서 우리의 We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이를 바탕으로 제삼자 S(he)/they의 이야기를 확장해갑니다."
즉문즉답 의사소통을 위한 의미 단위 회화 패턴 훈련 Process
* 200개의 필수 의미 단위 회화 패턴 & 응용-확장 표현 10개 -> 총 2000개의 문장
* 2000 문장을 따라 읽고, 쓰고, 롤플레이로 활용
* QR코드를 통해 학습프로세스대로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