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구 재활용선별장을 지나서 동동초등학교로 향하는 크마와 친구들, 크마와 송아는 재활용선별장을 지나 등교하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고민하다가 동동구청 누리집에 선별장 이전을 요구하는 글을 남긴다. 그러던 어느 날 생존 수영 시간에 각 반 1등에게 주어진 시크릿아일랜드 여행권! 크마와 친구들은 시크릿아일랜드행 비행기를 타게 된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어떻게 된 건지 썩은 냄새의 쓰레기로 가득한 섬에 도착해 있다. 그곳이 그들이 기대했던 시크릿아일랜드였다.
험난한 모험을 하고 현실로 돌아온 친구들, 이들은 어떤 변화를 하게 될까?
쓰레기 섬은 태평양 하와이 위쪽 바다에 실제로 존재한다.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PGP, Great Pacific Garbage Patch)'라고 불리는 거대 쓰레기더미는 세계의 쓰레기들이 해류와 바람이 정체하는 곳에 모여 만들어졌다. 바다로 흘러가는 많은 쓰레기들을 생각하면 발견되지 않은 많은 쓰레기섬이 이미 많이 존재하지 않을까?
소비를 통해 만들어 내는 쓰레기, 매주하는 분리수거 활동, 집 근처의 쓰레기 하치장, 재활용품 선별장 등 가까운 주변 눈에 보이는 이야기를 통해 환경 문제, 특히 쓰레기 문제를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책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시크릿 퓨처' 단원이 되어보는 활동을 해도 좋을 것이다.
**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