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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세계사 교양 수업 365
김윤정 옮김, 사토 마사루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1월
평점 :

인물을 통해 읽는 세계사 수업
하루에 한명씩 세계사 속의 인물 365명을 알아가며 인류 역사의 전체적인 모습을 알아가는 것이 이 책의 기획의도다. 이 책의 원서는 2020년 일본 SHINSEI 출판사에서 출판하였으며, 일본의 사토 마사루라는 일본의 대표 논객이 감수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나눠 그 시대 -지역별 정치, 군사, 철학, 종교, 과학, 문학, 음악 미술, 건축, 경제 등의 분야별 대표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1장 고대 오리엔트-지중해세계
2장 중세- 근세 유럽
3장 근대의 개막과 진전
4장 현대 ~ 두 번의 세계대전과 냉전, 그리고 새로운 시대
5장 중동과 남-동아시시아
6장 동아시아
1장에서 4장까지는 유럽 중심의 인물소개, 5~6장은 중동과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 인물들을 소개 하고 있다.
1~4장의 인물이290명이고, 5~6장의 인물이 75명라는 점은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예전부터 백과사전류의 책을 좋아했는데, 이 책도 그런 책의 한 종류로 보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물에 대한 소개와 주요한 업적이나 시대적인 배경을 알게 되는 점, 이 책이 시작점이 되어 더 큰 그림을 그려가는데에 좋은 밑받침이 될 만하다.
이 책에는 365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고, 책장을 넘기다가 궁금한 인물이 나오면 중간에 멈춰서 읽어보고 주요 개념이나 시대를 알아가고 추가로 추천도서를 통해 지식을 확장하기 좋다.
365명의 인물 중에 우리나라 관련 인물이 누굴까 찾아봤는데... 먼저 눈에 띈게 김일성과 박정희 였다. 다시 찾아보니 우리의 세종대왕!이 보인다. 세계적으로 군사분야에서 손꼽을 만한 인물이 이순신장군이 빠진게 아쉽다. 역시나 일본 서적임을 감안하면 여러 분야에서 일본 인물이 소개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도 사실이다.
세계사를 왜 배워야 하는가"
세계사를 배우는 것에는 매우 큰 의의가 있다. 왜냐하면 세계사를 알면 알수록 현재 세계 방방곡곡에서 일어나고 있는 갖가지 현상을 실증적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현대와 과거, 혹은 동시대의 서로 다은 지역을 비교해 그 차이를 명확히 아는 과정에서 지금 매우 당연하다고 생각한 상식이 역사적-지리적으로 보면 반드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한 경험은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것'들을 재점검함으로써 나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에 관한 편견을 바로잡는 것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열린 마음으로 타인을 대하도록 만든다.
인물로 읽는 세계사 교양 수업 365 -감수자의 말 / 사토 마사루
세계사를 연표나 역사책으로 접하는 것도 좋지만 인물을 통해 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임을 알게된다. 이 책을 통해 이름만으로 접했던 인물들을 조금이라도 더 알게되고, 궁금증이 관심으로 이어진다면 이 책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