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실패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안이하게만 산다는 증거"라는 영화감독 우디 앨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 결혼할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커스틴이 까다로운 게 아님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겨호이라는 새장 안에서 집안 살림, 친인척, 청소 분담, 파티, 식료품 같은 사 소한 일로 화를 내면 당연히 까다롭게 보인다. 하지만 그건 상대방의 허물이아니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려는 삶의 속성일 뿐이다. 대개 난감한 것은 결혼이란 제도이지, 관련된 개인들이 아니다.
라비가 결혼할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사랑을 받기보다베풀 준비가 되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비가 결혼할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타인에게 외 이해되기를 단념했기 때문이다.
사랑은 아주 든든하고 특별한 방식으로 자신이 이해되고 있다는 경험에서 시작된다. 상대방은 나의 외로운 내면을 이해하고, 나는 왜 하필 그 농담이 그렇게 재미있는지를 그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공동의 적을 미워하고, 상당히 특화된 성적 시나리오를 함께 시도해보고 싶어 한다.
이 상황이 영원히 계속되진 않는다. 연인의 이해 능력에는 적정 한계가 있고,
우리는 언젠가 그 한계에 부딪힌다 하더라도 직무유기라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애석하도록 무능했던 것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충분히 헤아릴 수 없으며,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게 정상이다. 어떤 사람도다른 누군가를 정확히 이해하고 충분히 공감하지 못한다.
라비가 결혼할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자신이 미쳤음을자각하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조근조근 생각하면서 읽게되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친구야 웅진 우리그림책 21
강풀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받고 최대한 느리게, 그림과 글을 느끼면서 가만가만 읽어보았다.

 

강풀씨가 느끼는 아빠의 심정으로.

 

미혼녀지만, 곧 나올 아이가 있다고 가정하면서 곰곰히 느꼈다;; ㅋ

 

마음이 참 따뜻해진다.

 

아이가 있는 친구들에게도 선물해주고싶을만큼.

 

메마르게 읽는 글이 아니어서 참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