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픽션
박형서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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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인가 했더니 키득키득 웃음이 나고, 마음이 짠해졌다가 또 서늘한 통찰에 잠이 다 깬다. 참 잘 쓰는구나 싶다. 어쩜 이렇게 다양한 맛이 나는 단편이 한데 모여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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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랍어 시간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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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훼이보릿 한강. 가장 오래고 그 자체로 역사를 품은 희랍어 속에 머무는 남자와 여자. 이 소설, 짧아서 아쉬워. 하지만 더 짧았다면 더 오래 남았을 것 같아. 그 고요, 적막, 희미함,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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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1 - 애장판
유시진 지음 / 시공사(만화)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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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데온(이성)과 에온(감성)으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너와 나의 관계, 존재와 존재의 만남으로 살고, 느끼고, 변하고, 판단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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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미래
이광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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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미래라니 얼마나 가당치 않은 말인가. 하지만 읽다 보면 이어질 말이 떠오른다. 사랑의 미래는,사랑의 미래란,사랑의 미래를,사랑의 미래도. 결국 모든 게 시간의 비가역성 때문이라는 것도 깨닫는다.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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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trash 2011-10-25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사랑의 단상 CD라는 게 대체 뭐예요?

stillyours 2011-10-25 09:5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팝 님. 저도 건너 건너 받은 거라ㅎ
근데 이 책 실물로 보셨나요?
굉장히 아름답고 얇고 서점에서 싫어할 만한(관리하기 어려우니)종이를 썼답니다.
잔디밭에 잠시 두었다가 돌아오니 밤이슬에 온통 울었더라고요.
울퉁불퉁 울어버린 사랑의 미래라니, 거참.
아, 결국 딴소리군요. 사랑의 단상 CD는 뭘까요.

poptrash 2011-10-25 10:17   좋아요 0 | URL
아, 저는 보지 못했어요.
울어버린 사랑의 미래라니 저도 괜시리 눈무링...
근데 정말 궁금하단 말이죠. 사랑의 단상 CD. 설명이나 좀 해놓던가 ㅜ_ㅜ

stillyours 2011-10-25 10:39   좋아요 0 | URL
파스텔뮤직에서 나온 컴필레이션이었네요ㅎ
http://music.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600801923
 
그림과 그림자 - 김혜리 그림산문집
김혜리 지음 / 앨리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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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할 때 참 아름답구나. 그녀만의 고요함이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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