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작위의 세계 - 2012년 제43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정영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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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몰랐지만, 우리는 이런 소설을 기다려왔다,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몰랐지만, 이렇게 나른한 통찰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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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와 거기 - GQ 에디터 장우철이 하필 그날 마주친 계절과 생각과 이름들
장우철 지음 / 난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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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듯 사려 깊은 그의 문장들. 타고났다고밖에 할 수 없는,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사진들, 그에게는 계절이 흐르는 것조차 사건이구나. 여기에서 거기로 넘어가면서 깊어지고 깊어지는 시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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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 위화, 열 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하다
위화 지음, 김태성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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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든 것, 그의 중국을 깊이 바라보며 그에 대해, 중국에 대해,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역사와 사람들을 만들어가는 역사에 대해 함께 읽은 느낌이다. 지성과 감성에 유머까지. 쉽고 정확히 쓰는 위화의 문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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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노래 - 2013년 제44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이승우 지음 / 민음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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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부당함이 어쩔 수 없이 불러내는 `저곳`의 이미지에 대해˝ ˝개인의 삶에 끼어들어 작동하는 욕망과 정치와 초월이라는 기제들˝ 작가의 말의 이 두 구절을 한동안 마음 어딘가에 박아넣고 다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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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삶 디 아더스 The Others 10
사이먼 밴 부이 지음, 공보경 옮김 / 푸른숲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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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휴가지에서 이 책에 실린 단편을 아껴 읽으며 얼마나 마음이 뜨겁고 시렸는지 모른다. 최근에 읽은 가장 인상적인 단편집. 한순간 훅- 끼치는 향.(디아더스 시리즈 표지 포멧이 바뀌었나? 하필 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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