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데이비드 실즈 지음, 김명남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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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볍고 유머러스하면서도 명석한 `탄생~죽음 분석서`가 앞으로 또 나올 수 있을까. 생물학적인 탐구에, 본인과 가족의 삶을 자연스레 풀어써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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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그네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1
헤르타 뮐러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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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추위와 배고픔에 관한 거의 모든 묘사를 만날 수 있다.헤르타 뮐러 특유의 시적인 문장은 참으로 아프게 빛난다. 끝을 알 수 없는 어두움과 비극 속에서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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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남자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7
외젠 이오네스코 지음, 이재룡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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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부조리, 그에 대한 통찰, 어쩌지 못할 허무, 씁쓸하지만 공감할 수밖에 없는 `외로운 남자`의 내면. 거의 모든 문장에 반해 쉼없이 페이지를 접어야 했던 이 책이 2012년 마지막 책이 되어 참으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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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문학동네 시인선 32
박준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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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의 시들은 곱씹을수록 애틋하다. 불편한 세계를 받아들이기 위해 시를 쓰는 것 같다. 개인의 고독과 개인의 불행과 그에 따른 고통은 꾀병이라고 말해서 참 짠하다. 곳곳에 스며 있는 삶의 부박함은 또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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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뒤락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69
애니타 브루크너 지음, 김정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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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여성 소설가의 성장담. 삿된 치유책을 거부하고 진짜배기 삶을 위해 고민하며 중심을 잡아가는 이야기는 언제고 찐한 감흥을 준다. 호텔을 나와 자신있게 돌아감,이라 쓴 그녀가 대견하다.분명 다른 삶일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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