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
김혜진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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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와 원숙미가 비례하는 것만은 아니겠지만 첫 장편을 이렇게 촘촘하게 쓸 수 있다니 너무 멋지다. 얼마나 꼼꼼하게 취재했는지도 작품 곳곳에 드러나고. 비껴난 존재들에 대한 관심을 부디 앞으로도 놓지 않으시면 좋겠다ㅠㅠ 누가 또 이렇게 이런 걸 쓰겠나 싶고 그래서 더 고마운 마음으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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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책 말들의 흐름 4
한정원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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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발견. 거의 모든 꼭지를 울면서 읽었다. 슬픈 글이라서가 아니라 아름답고 좋은 글이어서였다. 울면서 읽고 나니 마음이 말갛게 개운해진 느낌. 책을 읽고 이런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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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나경 2024-03-25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남기신분 편집자k이시죠?
 
너라는 생활
김혜진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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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들 가운데 이토록 현실 밀착적인 글을 꾸준히 써내는 사람이 또 누가 있나 생각하게 된다. 여성/청년/노동/주거 묵직한 문제의식에 보편의 정서가 더해져 내 얘기인 듯, 내가 아는/알던 너의 얘기인 듯 먹먹히 곱씹으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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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 그날 그 자리에 있을 사람에게
심보선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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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내게도 세 가지 수수께끼가 생겼다. 영혼이라는 수수께끼, 예술이라는 수수께끼, 공동체라는 수수께끼. 모쪼록 끝까지 써주길. ‘끝나지 않았어’라 적힌 바통을 그가 놓지 않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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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 문학동네 시인선 119
유계영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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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며 기다린 유계영 시인 새 시집! 휴... 넘 좋다구... 짙음과 담백함, 깊음과 산뜻함이 함께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들이 담겼다. 쉽게 잠들기 어려운 밤마다 내 곁에 있을 것이 분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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