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박사과정을 지원했는데...오늘 떨어진걸 확인했다.
차라리 잘되었다고, 사실 은근히 바라고 있지 않았느냐고 자위해보지만,
그래도 떨어지니 기분은 나쁘군......음...
허나, 기분나쁨은 다만 몇 시간! 대학원이 미뤄지면서, 등록금용으로 모으기 시작했던 돈이 갑자기 남아버림을 깨달았다!!
오호~ 이렇게 좋은 일이~ ^^
그래...질러라...지르자...책꽂아놓을 자리도 없지만, 아직 방바닥은 많이 남았다...쌓아두자...사놓고 안읽은 책도 엄청나게 많지만, 그래도 쌓아놓고 뿌듯해하자~~랄라라~~
![](http://image.aladin.co.kr/product/59/85/coveroff/8986429977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59/99/coveroff/8986429985_1.jpg)
4년째인지 5년째인지, 매년 이철수 판화달력을 사왔다.
매년 같은 디자인,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들이지만, 그 변함없음이 좋다.
책상에 앉아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 바라보면, 언제나 불같은 성미로 뛰어다니는 내게 조금만 여유를 가지라고 충고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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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CSI에서 공동구매 진행한다고 해서 <프로파일링>을 알게 되었는데, 사실 구입하게된 동기는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 때문이다. 일전에 서점에서 잠깐 훑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상당히 재미있었던 걸로 기억하기에...이 비싼 책을 끼워준다니...이런 기회를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하지 않겠는가?
먹고살 걱정만 없다면 법의학자를 꿈꿔볼 수도 있을텐데...음...
![](http://image.aladin.co.kr/coveretc/dvd/coveroff/3852430467_1.jpg)
영화를 먼저 보고, 이후에 책을 접했다.
푸핫~! 이렇게 '실없는 농담'만으로도 책 5권을 가득 채울 수도 있구나!
영화는, 사실, 책보다 훨씬 얌전하고, 덜 발랄하고, 쓸데없는 로맨스도 끼어들었고, 여튼 이래저 래 책보다는 좀 실망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울증 걸린 마빈의 모습만으로도 썸 업이다...-.-b
일단 이렇게 지르고...
4만원 이상이면 마일리지를 주니...4만원 단위로 나눠서 계속계속 질러야겠당~ ^^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