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도서팀님의 "[행운이 있는 수다 제안 7] 토, 일요일"

1. 시스터 액트(--;;;;;)
:3번 봤다...그것도 다 극장에서...결코, 절대로, 감동적이라거나 무지막지하게 재미있어서 3번씩이나 보게 된건 아니고...처음에는 보고싶어서, 나중 2번은 같이 가는 사람이 너무너무 보고싶어해서 여튼 어찌어찌하여 정말 어처구니없이 3번씩이나 보게 된 영화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흥겹고 재미있는 영화이긴 하다. 발상도 재미있고, 영화 내내 흘러나오는 흥겨운 노래들은 나중에 OST를 구해 듣도록 만들기도 했다. (젊은 예비수녀 역할을 맡은 배우가 노래 부분은 직접 부른게 아니라는 사실을 OST에서 확인하고 살짝 실망했던 기억이...)

2. 토토로 외 지브리의 작품들
:학부생 시절,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 몇 가지를 해적판 비디오로 구해서 본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본 것은 <귀를 기울이면> 이었지만, 그래도 지브리의 대표작은 뭐니뭐니해도 <이웃의 토토로>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섬세한 배경 묘사와 정감있고 귀여운 자매의 모습도 훌륭하지만, 고양이 버스라니!!! 도대체 어떻게 그런걸 생각할 수 있는거지?!?!

3. 반지의 제왕 삼부작
:역시 학부생 시절 우연히 해적판 <반지의 제왕> (당시에는 <반지전쟁> 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을 보게 된 이후, 영화화가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목이 빠져라 기다리던 작품이었다. 기다리던 것에 비해서는 1편은 극장에서 한 번밖에 안봤지만, 2편은 2번, 3편은 3번을 보게 되었다...^^;;; 일부러 횟수를 조절한 것도 아닌데...그 뒤 3편 모두 DVD 일반판과 확장판을 모두 구입하여(물론 3편은 확장판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나오면 물론 살거다...) 4시간이 넘는 서플까지 두세번 돌려본 작품이다. 언제 봐도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 물론 이 영화의 훌륭함은 80% 원작의 위대함 때문이지만, 그것을 잘 살린 피터 잭슨에게도 20% 의 공 정도는 돌려도 괜찮으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