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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 필자: 수전 데이비드, 이경식
- 책제목:<<감정이라는 무기 >>
- 출판사: 북하우스
- 출판연도: 2017
- 개인평가: ⭐️⭐️⭐️⭐️



🚀 이 책을 3문장으로 요약하면…
1. 하버드대 심리학교수가 쓴 감정관리론
2.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면 부정적인 감정도 생산적인 에너지로 바꿀수 있다고 주장한다.
3. 그에 대한 해결책은 이 책의 원저명과 같은 ˝감정의 민첩성˝. 긴장을 풀고 보다 강력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생활하라는 것을 말한다.


🧠개인적 견해

매일 사람이 느끼는 감정들과 그 감정들에 대해서 자신이 행동하는 것 사이의 공간을 확대해서, 부정적인 자아상, 비통함, 불안, 우울, 스트레스를 극복하는게 도움을 주는 ˝감정의 민첩성˝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사례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그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맘에 드는 말과 글귀가 많아서 많은 부분을 기록하며 읽었고 공감했다.

아쉬운 두 가지. 첫째, 저자가 제시하는 ˝감정의 민첩성˝을 얻는 것은 공자가 말하는 ˝성인군자˝가 되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경지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계속 노력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가 그토록 강조했던 ˝감정의 민첩성˝이란 말(이자 원저명)이 표지 어딘가에 표시되었다면 조금 더 설득력 있지 않았을까 한다.


📝 Quote
˝우리가 스스로에게 하는 이런 터무니없고 황당한 이야기들 때문에 우리는 갈등에 휩싸이고 시간을 낭비하며, 자기 주변 상황까지악화시킨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 큰 문제로 이어진다. 그것은 바로 이런 일들로 인해 자기가 살고 싶어 하는 세상, 자기가 진정으로 성공할 수 있는 세상 사이에서 갈등이 빚어진다는 점이다.˝


˝생존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으므로 늘 경계심과 적개심을 늦추지말아야 했기 때문이다. 포식자나 적이 노리고 있는 긴박한 위협 아래에서는 ‘나는 지금 위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내가 가지고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따위의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

인류의 고대 조상은 살아남기 위해서 위험을 매우 격렬하게 느껴야만 했다. 내분비기관의 호르몬 분비에 따라서 예측 가능한 반응,즉 꼼짝하지 않고 가만히 있거나(freeze) 싸우거나 (fight) 혹은 도망치는(flight) 반응이 자동적으로 나타나도록 본능적인 위험을 느껴야 했던것이다.˝


“감정적인 한 방은 우리가 자기 삶을 이해하려고 쓰는 이야기, 영화 시나리오에 (심지어 그 이야기가 순전히 허구일 때조차도 엄청난 힘을 부여하는 수많은 특수효과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17세기에 시인 존 밀턴John Milton 은 이것을 ‘마음은 늘 그 자리에 있다. 마음은 그 자체로 지옥의 천국이기도 하고, 천국의 지옥이기도 하다‘라는 표현으로 요약했다. 또 아포리즘의 세계에는 ‘바라는 것에 날개가 있다면 돼지도 하늘을 날 것이다‘라는 표현도 있다. 그렇다. 자기 마음이 자기 안에 우주를 만든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확신이나 긍정적인 생각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그리고 엄연한 사실은, 스마일 스티커를 우리 문제에 붙이는 뉴에이지 New Age 적 해결책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남는 질문은 ‘생각하는 사람이 문제인가, 아니면 생각 자체가 문제인가?‘라는 것이 된다.

그리고 우리가 부딪치는 문제 중에서 어떤 부분은 정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우리 생각들이 진행되는 방식일 수도 있다.”


“의식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면 행복 그 자체의 진정한 특성을 맛볼수 없다는 것이 행복의 역설이다. 진정한 행복은 외부에 존재하는어떤 이유가 아니라 (심지어 그 이유라는 것이 ‘행복하고 싶다‘는 바람처럼 따뜻한 성격의 것이라고 할지라도) 자기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뛰는 여러 활동을 통해서 찾아온다.

행복을 추구하면 기대가 형성된다. 그런데 이 기대는 ‘기대는 자기가 등장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분노이다‘라는 말을 확인시켜준다.기다리던 휴일이나 가족 행사가 실제로는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은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가 하는 기대의 수준은 너무 높아서결국에는 실망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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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배급중인 '글리치(드라마)'를 연휴동안 완주했다. (picture copyright by netflix)

1에피소드 10화로 구성되어 있고, 전여빈, 나나가 메인 주연인 드라마이다. 각각 너드와 미인을 담당...

(스포레벨1)
이 드라마는 기본적으로는 UFO에 남자친구를 납치 당했다고 생각한 여주인공이 그 수수께끼를 쫓아가는 영화인데, 사이비 종교가 연관되어 있음을 숨기고 있다.

(스포레벨2)

하지만, 사실 여주인공들의 우정(혹은 사랑?)을 다룬 버디 무비가 원형이다. 여주인공들이 오래전에 친했지만 오해로 인해 사이가 틀어졌다가 다시 복원하는 서사가 맨 밑 바닥에 깔려 있는 듯. (스포레벨3) 둘이 키스만 안했지...


주인공역을 맡은 전여빈에 따르면 1화보다 2화가 재밌고, 2화보다 3화가 재밌고, 3화보다 4화가 재밌고, 4화보다, 5화, 6화, 7화, 8화, 9화 그리고, 9화보다 10화가 재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10화만 보면 되겠네!!! 그건 사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외계인을 다룬 영화치고는 상당히 붕 떠있지 않고, 대표적인 주연외에 고창석, 손숙, 김명곤 등 조연들의 연기가 눈부셔셔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외계인이 제일 연기를 못했다...

한편, 사이비종교 청년단 앞잡이 배우 중에 한 명의 눈이 너무 크고 이뻐서 깜놀했는데,,,,누군지 알고는 납득했다;;;
비록 결말은 짐작이 좀 되었지만! K-드라마로서 소재의 유니크함과 재미, 완성도가 있기에 추천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15금이 조금 들어 있어 감상시 유의...

감상후에 이야기거리를 많이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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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계정을 가지고 있다. 

책과 관련된 내용뿐 만 아니라, 아티스트들의 계정도 팔로우하면서 소식을 받아 본다.

며칠 전, 어떤 계정이 나와 커뮤니케이션이 적다고 뜨길래, 팔로우를 취소할 까 하고, 그 계정 아이디를 클릭했다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했다.

만화가이자, 드로잉의 아티스트, 장인인 김정기 작가가 유럽에서 활동하다, 

뉴욕으로 이동 중 갑작스러운 심장 발작으로 운명을 달리했다는 내용이 떴기 때문이다.


https://www.instagram.com/p/CjU2fHwuLjw/?utm_source=ig_web_copy_link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지만, 내가 이 분을 추모하면서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인스타에서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좋아요"버튼을 누르는 행위라는데 있다. 

실제 감정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었다. 하트?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여전히 저 글에는 "좋아요"가 53만개가 달려있다. 

같은 회사 제품인 메타(페이스북?)에는 그래서 다양한 감정을 표시할 수 있게 했는데,

아직까지 인스타에는 반영이 안되어서인지 이상했다. 

소셜미디어가 내 감정까지 조작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오바겠지만, 

이런 방식으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훈련이 되면 이상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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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소장판 1~17 세트 - 전17권 (완결)
아다치 미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나의 인생 책

1. H2
2. 자유로부터의 도피
3. 단테신곡강의
4.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5. 슬램덩크
6. Short program vol1.
7. 죽음의 수용소에서
8. 먼 북소리
9. 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탄생
10. 수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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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어제 선물 받았다.
너무 어려운 책일 것 같다.
준 사람이 말했다.
옮긴이의말까지만 읽으라고...ㅋ
심지어 일러두기까지만 읽은 사람들도 많다고...ㅎㄷㄷ

내용은 우리가 화폐에 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뒤바꿔줄 비주류 경제학관점에서 쓰인 간결한 화폐연구서다.
재테크와 관련된 책이 아님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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