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는 재미있다
소울하우스 지음, 김미선 그림 / 스마트베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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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민식이라는 아이가 하늘나라로 가면서 민식이법이 발의되었어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이였는데요
아무리 어린이보호구역내 법을 강화한다고 해도
우리 아이들도 조심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주정차가 있을때 길을 건널땐 꼭 얼굴을 내밀고 좌우를 살피고 가야한다던지
무조건 뛰어가면 안된다던지 가르쳐줄게 많더라고요
저 역시 한 아이의 엄마이며 보행자이기도 하지만 운전을 하게되면 운전자가 되기 때문에 양쪽입장이 다 이해가 되거든요
물론 음주나, 도 넘은 과속은 처벌 받아야 마땅하지만
운전대를 잡고 서행하더라도 막무가내로 뛰어드는 아이들이나 자전거는 피할방법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들을 더 안전하게 지켜주는 법이 만들어져서 좋지만
그에 따라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의 안전교육도 더 강력하게 시켜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안전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호 책, 기호는 재미있다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네요


아이들이 지나가면서 보이는 기호들, 표지판등을 더 자세하게 배운다면
더 안전하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이 책은 기호를 다룬 책답게 다양한 기호들, 표지판들이 나와있었어요
우리가 평상시에 보는 표지판들이지만 아이들이 무슨 뜻인지 잘모르고
저도 잘 설명해줄 수 없는 표지판들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더라고요
저는 속으로 이 책만 잘 배워도 운전면허 필기 시험은 잘 보겠다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자전거 전용 도로와, 자전거 전용 차로가 있었는데
둘의 차이가 먼지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어린이 보호 구역, 스쿨 존만 있는줄 알았는데 노인을 보호하는 실버 존도 있었어요
이 표지판은 지팡이를 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을 잡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있었어요
저는 아직까지 이 표지판을 보지 못한것 같은데
이런 표지판도 있었네요

 

 

 


+ 자형 교차로, y 자형 교차로 아이들이 이 표지판을 봤을때 더하기, 와이 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
그 표지판도 보이니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그리고 그 표지판이 나타내는 의미도 새롭게 배우게 되었어요
저는 아이들이 궁금했던 표지판을 이 책에서 찾아서 배울 수있다는것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이 책은 기호, 표지판 백과나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었네요


또 우리가 잘 알아둬야할 표지판은 규제 표지판이에요
금지와 제한을 나타내죠
금지와 제한이기 때문에 조심하는게 좋겠죠

어린이 보호구역을 나타내는 표지판도 여러 종류였어요
그리고 보호구역이 끝나는 것도 표지판으로 알려준다는것을 배웠죠

 

 

고속도로에는 더 많은 표지판이 있어요
분기점 표지, 휴게소 표지,
그리고 네비게이션에도 표시되고 지도에도 나오는 도로의 종류 기호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었네요
정말 기호 백과 답죠??

 

 


재미있었던것은 표지판 외에 자동차의 상태를 알려주는 기호도 배웠어요
속도계, 연료계, 비상 경고등 버튼, 안전띠 경고등, 연료 부족 경고등, 문 열림 경고등, 브레이크 경고등등
아빠 차에 탔을때 궁금했던 기호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가르쳐주었네요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했던 부분이였어요
이제 아빠 차에서 보이는 표시들이 그냥 예사로 보이지 않을것 같았어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기호를 만나게 되는데
우리 안전과 연관된 기호도 있고 무언가를 알려주는 기호도 있지요
그 모든것들을 한 권의 책에 모두다 담은, 기호는 재미있다 책~
진짜 재미있었어요
올림픽 종목을 알려주는 기호, 축국 구단 기호, 야구 구단 기호, 세탁 기호,
안전한 장난감을 알려주는 기호, 전자 제품의 기호, 택배의 취급 주의 사항을 알려주는 기호, 특히 장애인을 배려하는 기호까지
다양한 기호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네요
이 책은 아이들을 키운다면 집에 한 권 정도는 꼭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을만큼 완소 아이템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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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이수경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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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설날,

하지만 요즘은 우리나라의 명절의 의미가 많이 축소된것 같아요

예전처럼 제사를 지내는 집도 많이 줄었고요

저희 시댁도 교회를 다니기에 명절날 제사를 따로 지내지 않는데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은 명절에 대한 고유한 분위기를 느껴보지 못했어요

많은 가족들이 모여서 같이 음식도 만들고 놀고 그런 시끌벅적한 분위기를요

그리고 우리나라 설날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르쳐주는 책이 요즘에는 잘 없더라고요

창작책이나 학습에 관련된 책이 더 많은것 같아요

처음에 저도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 좋았는데 아이들에게 추석이나 설이 그저 그냥 휴일일뿐인것처럼 느껴지는것 같아서

조금씩 아쉬웠어요

설날에 세배를 하는것말고는 평소에 할머니댁에 가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었던 이유는 책 소개에 나왔던 한 마디 때문이였어요

까치설날에 자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눈썹이 하얗게 세어 버린대!

 


저는 이 말을 보면서 제 어린시절이 생각났어요

언니 오빠들이 저를 놀린다고 제가 클때까지도 눈썹이 하얗게 된다고 겁주고

아침에 밀가루로 눈썹에 묻은줄도 모르고 하얗게 세어버린줄 알고 울기도하고

그때의 그 즐거웠던 순간들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저희 아이들도 이런 이야기는 어디서 들어본적이 없으니

너무 재미있어할것같았어요

 

 

 

 

 


책에 나오는 정아도 오빠가 그말을 하니 괜히 잠들기가 무서웠어요

옛날에 그런말이 나온이유는 자지 않고 새해를 맞아야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믿어서 그랬다네요

아프면 빨리 늙어버리니까 그래서 눈썹이 하얗게 세어버린다는 말이 나왔나봐요

아빠는 지금은 안그러니 자도 된다고 정아를 토닥이셨죠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봤는데 정아 눈썹이 정말 하얗게 변했어요

오빠는 정아를 할머니라고 놀렸고 제가 그랬던것 처럼 울음을 터뜨렸어요

정아 눈썹이 하얘진 이유는 오빠가 정아가 자는 동안 밀가루를 발라 놓아서 그랬던것이였어요

지금이나 옛날이나 오빠들은 어쩔수없는 장난꾸러기인가봐요

정아도 저처럼 속았다는 생각에 저도 빵터져버렸어요

요즘은 이런 풍습을 모르기때문에 이런 장난 자체를 안하는것 같은데

아이들도 재미있어했어요

딸아이는 진작에 알았더라면 장난을 쳐봤을텐데 하더라고요

이번에 같이 책을 읽어서 동생도 알게되어 장난을 못치게 되어서 아쉬워하는 눈치였어요

 

 

 

 

저도 어릴때는 항상 설날에 각자의 복조리를 마련해서 방마다 걸어두었는데

한참 있고있었는데 책을 보고 떠올랐어요

요즘은 복조리를 걸어두지 않으니 저희 아이들은 이 풍경 조차도 책을 통해서 처음 보는것이였네요

책을 보고나니 아이들이 이번에는 복조리를 사자고 했어요

각자 자기방에 걸어둔다고요

그래서 일년내내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다고요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지 못한것이였는데 책을 통해서 생각난김에 이번 설에는 복조리를 준비해봐야겠다 싶었네요

 


설날에는 예쁜 새옷인 설빔을 입고 세배도 하고 세뱃돈도 받아요

그리고 다 같이 떡국을 먹죠

떡국 한 그릇을 먹어야 나이도 한살 먹으니까요

누구나 한번쯤은 그래봤을텐데 정아 역시 떡국을 두그릇을 먹고 세그릇째 먹으려 했어요

왜냐하면 오빠와 나이가 같아질려고요

오빠가 자꾸 놀리고 장난을 치니 나이가 같아지고 싶었나봐요

저도 어릴때는 나이가 많아지고 싶어서 한그릇 더 먹은적도 있고

중학생이 되기싫어서 괜히 떡국을 안먹고 싶다고 한적도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은 저의 어린시절이을 참 많이 떠올리게해 준 책이였어요

 


요즘은 거의 철마다 새옷을 사입다보니 아이들에게 설빔 이라는 개념도 없는것 같아요

새옷이 많고, 그리고 한번씩 살때 몇벌을 사서 놔두다보면 새옷이 집에도 많잖아요

 

 

 

옛날에는 명절이 되어야만 제대로된 옷한벌을 마련할 수 있어서 설빔의 의미가 상당히 컸지만요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이 공감하게 된것 같아요

제가 어릴때 설날을 보내던 모습이여서요

아이들은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이런게 설날의 모습이라는것을 책을 통해서 느껴볼 수 있었네요

 


이 책은 하브루타 그림책 답게 4장의 하브루타 생각카드가 담겨있었어요

카드에 제시된 그림을 보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적혀있는 질문을 아이들에게 해주었어요

아이들은 자기의 생각을 마음껏 이야기했어요

 

 

 

 

정아 엄마는 어떤 좋은 일을 바라며 복조리를 샀을까요? 라는 질문에

둘째가 당당하게 아빠가 돈을 많이 벌어오는 일요 라고해서 빵터졌어요

평소에 여보 돈 많이벌어와~라고 출근인사를 해서그런지 그렇게 대답하더라고요

딸아이는 그래도 가족의 건강을 가장 먼저 이야기하던데 말이죠

사실 뭐 둘째의 답이 틀린건 아니였어요

제가 정아 엄마라도 가족들이 건강하게 한해를 보내고 남편이 하는일 잘되서 대박나고,

아이들이 공부열심히하고 가족모두 화목하게 잘지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가졌을테니까요

 


그런데 왜 설날의 전날을 까치 설날이라고 했을까요?

이 질문에 딸아이는 곰곰이 생각한다고 선뜻 답을 하지 못했는데

둘째는 이번에도 당당하게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했으니까

설날이 반가운 손님처럼 온다고 까치설날아닐까?

라고 하더라고요

그럴듯 했어요

사실 저도 왜 까치설날인지 잘 몰라서 검색을 해보았네요

 


고려의 승려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는 까치설의 설화가 기록 되어있었는데

신라 소지왕 때 왕후가 한 스님과 내통해 왕을 해하려고 했는데

까치와 쥐, 돼지와 용의 도움으로 이를 모면했다고 해요

그래서 소지왕은 쥐,돼지,용은 모두 12지에 드는 동물이라 그날을 기념하지만 까치는 기념할 날이 없어 설 바로 전날을 까치의 날이라하여

까치설날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하네요

 

 

 

 


또 설날의 전날은 곧 섣달 그믐날로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데

설 전날을 아찬설로 불렀다고 해요

아찬설의 뜻은 작은 설이라는 뜻인데

아찬설이 변한 아치설이 와전돼 까치설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진짜 둘째가 말한 이유도 있었어요

고구려 신화 유래설에는 까치를 길조로 여기게 되어 새해를 맞이하는 날 아침 까치를 맞이해 집안의 평안을 기원했다고 했어요

역시 창의력은 학습에 떼묻지 않은 아이에게서 더 많이 엿볼 수 있는것 같아요

사실 처음 답을 듣고는 에이~ 설마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도 둘째의 기발한 대답에 놀랄 수 밖에 없었네요

 


아이들과 그림책도 읽어보고 까치설날의 유래도 찾아보고 굉장히 유익한 시간을 보냈어요

까치설날에 대해서 궁금해하지도 않았지만

왜 까치설날로 불리우게 되고 그런 동요가 나왔는지 찾아보고나니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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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 일본어 잘하고 싶을 땐
정의상 지음 / 다락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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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제2외국어로 독어를 배웠는데
거의 쓸때가 없더라고요
사회생활하면서 오히려 일본어를 쓸 기회가 더 많아지는것 같았어요
일본 여행도 잘 가게되고요
물론 지금은 불매운동으로 일본여행을 안가고 있지만
그래도 일본어를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일본어 잘하고 싶을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 이라는 책으로 일본어를 새롭게
공부해보려고요

일본어는 정말 진짜 처음이라서 생초보에요
그런 저에게 이 책이 딱이였네요
책을 펴자마자 히라가나 오십음도 브로마이드가 있었어요
저는 히라가나를 하나도 모르거든요
정말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해야하는데 이 책은 초보를 위해서 잘 구성되어있는것 같았어요

 

 

 

 

QR 코드를 인식하면 귀여운 캐릭터 모지와 함께 움직이는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히라가나를 학습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영어를 배울때 알파벳이나 파닉스를 짧은 영상을 반복해서 보며 배우잖아요
히라가나도 이렇게 짧은 영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움짤을 제공하니 배우는 입장에서는 너무 편하고 좋았네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나 QR코드를 인식해서 볼 수 있으니까요

 

 

 

 

일본어에서 가장 중요한건 히라가나와 가타카나인데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각 행별로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어요
정확한 필순과 직접 써볼 수 있도록 되어있었죠
탁음, 반탁음,요음,촉음,발음,장음 등 일본어 발음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일본어를 배우는데 지루하고 지치지 않게 귀여운 그림도 실려있었어요
또 하나 저의 마음에 쏙 든건 코팅된 종이재질이 아니라 노트 재질이라서 좋았어요
코팅된 종이는 연필로 쓰면 잘 안써져서 볼펜을 활용해야하는데
이건 노트재질이라서 연필로 써도 잘 써지더라고요
저 처럼 종이 재질에 예민하신 분들은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잘 아실거라 생각이 들어요

 

 

 

 


각 유닛별로 배워야하는 학습포인트를 보기 쉽게 잘 정리해두었어요
또 실력확인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학습한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도 점검해볼 수 있었죠
본문 회화에 나오는 표현을 중심으로 각 유닛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자세한 설명과 예문으로
저처럼 일본어 왕초보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있었어요
혼자 독학으로 공부하기때문에 책에 나오는 내용에만 충실할 수 있는데
함께 알아두면 좋은 팁과 플러스 어휘, 예문 속 외워야할 단어들도 보기 쉽게 정리해두었어요

이렇게 필수 표현들을 익히고 직접 연습을 통해서 배운 표현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었어요
거기다 추가 어휘까지 함께 익힐 수 있었네요

 

 

 

 


앞에서 학습한 필수표현과 어휘를 중심으로 구성된 회화문을 통해서 필수 회화도 배웠어요
회화문 음성은 느린 속도와 보통 속도로 구성하여 득기와 말하기 연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주었네요

열심히 공부하고나서는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확실히 다질 수 있었어요

이정희 선생님이 꼼꼼하고 자세한 설명을 동영상 강의로 들을 수 있었고
JLPT N5 실전모의고사도 있어서 다 배우고 난다음에 저의 일본어 실력을 체크할 수 있었네요

 

 

 

매일 아이들에게만 공부하라고 하던 저인데 이제 새해부터는 저도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해보려고요
아까사따 나, 하마야라와 부터 외우고 한자한자 쓰면서 일본어를 익히려고요
우선 저에게는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외워야하는 큰 숙제가 남았지만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금세 알파벳을 익히듯 익히게 되겠죠?
이제 저의 일본어 선생님인 일본어 잘하고 싶을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 책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배워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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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 숨은 그림을 찾아라! 엉덩이 탐정 찾아라 북 시리즈 1
트롤 원작 / 고은문화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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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한테 인기 짱인 엉덩이탐정~
저희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요
만화에 영화에 그리고 책까지 볼 정도로 엉덩이 탐정가 핫하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책이 도착했어요
바로 엉덩이 탐정 숨은 그림을 찾아라!

 

 


딸아이는 평소에 엉덩이 탐정 캐릭터도 많이 그리거든요
둘째는 브라운 탐정을 좋아하고 저는 말티즈 서장을 좋아해요
동그란 것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달려드는 그런 설정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가끔 괴도 유가 멋있기도 하지만 역시 탐정 추리로는 엉덩이 탐정이 최고죠!!
아이큐가 무려 1104 라는.. ㅠㅠ
이런 천재가 되고 싶지만.. 꿈같은 이야기겠죠?

엉덩이 탐정의 취미는 차 미시기와 독서에요
역시나 똑똑한 사람들은 다 취미가 독서인것 같아요

 

 

 

 

 


귀여운 엉덩이탐정 친구들과 함께 숨은 그림찾기, 다른 그림 찾기, 같은 그림 찾기의 다양한 그림찾기 놀이를 해보았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숨은찾기와 다른그림찾기를 정말 좋아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실력 발휘를 해봐야겠다 싶었어요

 

 

 

많은 캐릭터들 사이에서 제시된 캐릭터를 찾아야 했어요
이건 뭐 너무 쉬워서 둘째도 척척 찾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워낙에 엉덩이 탐정을 좋아해서 은물 9번째 교구로 틀린 그림이나 다른 그림을 찾아서
표시만 하기로 했어요
보고 또 보고 또 볼거라 펜으로 표시를 한다면 안된다는 딸아이말에 그렇게 하기로 했네요

 

 

 

다른 그림 찾기는 의외로 하나씩 까다로운 곳이 있었어요
자칫하면 못찾을뻔 했는데 자세히 보고 있으니 어딘지 눈에 띄더라고요
아이들도 집중해서 달라진 그림을 찾는데 얼마나 조용하던지
이 책을 보는 순간이 방학중에 제일 조용했던것 같아요

 

 


어디 어디 숨었니가 이 책에서는 제일 어려웠던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시된 캐릭터들이 움직이고 있었거든요
찾으라고 했을때와 그림속의 행동이 달라서 순간 맞나? 싶었어요
아이들은 이게 제일 재미있었대요
아무래도 찾는 재미가 있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갈수록 조금씩 어려워져서 집중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던것 같아요

방학동안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가 없을까 고민했었는데
엉덩이 탐정 숨은그림찾기로 한때 잘 보낸것 같아요
특히 둘다 사이좋게 숨은그림을 찾고 놀았다는게 저는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아이들에게는 살짝 어려운 감도 있다보니 서로 협동해서 찾더라고요
웬일로 오늘은 서로 싸우지 않고 너무 잘 놀았네요

 

 

 

 

이 책은 저희 아이들처럼 엉덩이탐정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할것없이 모두 좋아할만한 책인것 같았어요
숨은 그림을 찾으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라 추천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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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어린이 말하기
이향안 지음 / 다락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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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어린이 말하기
요즘 시대에는 아이들의 발표와 토론이 더 중요해졌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발표와 토론을 잘하는 방법이 궁금했어요
스피치 학원등이 아니라 집에서도 가르쳐주고 싶었거든요
이 책은 말하기 고수 술술 샘의 재미난 말하기 수업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만화와 쉬운 설명으로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저도 사실 발표를 하라고 하면 부끄러워서 제대로 하지 못했던 어린시절의 기억이 있기때문에
아이들에게도 발표를 강요하기는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 스스로 자신있게 발표하면 좋을것 같은 마음만 가지고 있었던것 같아요
그렇다고 저역시도 잘 못했던 부분을 가르쳐주기도 어려웠죠
둘째는 나름 자신있게 발표를 잘하는것 같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지 말을 조리있게 잘 하지는 못하고요
첫째는 저를 닮아서 그런지 발표하는것을 많이 부끄러워했어요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멋지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고 싶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할때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이야기해줄 수 있도록 재치있는
말하기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첫장부터 긴장되고 부끄러워하는 다담이가 왠지 저희 첫째같았어요
친구들 앞에만 서면 긴장되고 부끄럽고 가슴이 쿵쿵 되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저 역시도 다담이와 같은 기분을 많이 느껴봤고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거든요
술술선생님은 많은 사람앞에서 떨리는건 당연한거라고 자신만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생각하지말고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라고 하셨어요
이런 증상이 너무 심하면 발표 울렁증이라고 할 수도 있다고하네요
저희 딸이 발표 울렁증까진 아니었지만 살짝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도 술술 선생님께서 금방 고칠 수 있다고 하시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어요

우선 말하기는 입이 아니라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셨어요
말을 하다 틀려도 괜찮다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한다고 했어요
또 밝은 표정과 바른 자세, 미소도 연습하는 방법 좋은 시선처리방법도 가르쳐 주셨죠
발성법, 정확한 발음, 말하기의 속도 조절,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과 표현하는 방법 뿐만아니라
거기다 화를 잘 다스려야한다고 화를 다스리는 방법도 나와있었어요
그리고 대화를 잘하는 방법은 핑퐁 대화법과 경청, 짧게 짧게 끊어 핵심만 이야기하는 방법이라고 했어요

 


 

 


어른들 중에도 대화를 잘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대화의 공감대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해서라고해요
대화는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인데 자기 할말만 하고 자랑만 한다면
누가 그사람과 대화를  하고 싶을까요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고 공통점을 찾고, 같은 관심사를 이야기하고 미소로 대화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말하기 고수가 될것 같았어요
그리고 자신의 말에 신뢰감을 높이려면 정확한 수치와 정보를 이야기하면 된다고 했어요
또 정확한 용어를 익혀야 한다고 했어요
저 역시 이부분은 좀 배워야할것 같았네요 사실 저는 숫자에 약해서 정확한 수치,연도 이런 부분은
거의 잘 모르거든요

숫자를 인용해서 말을 하면 그 말에 신뢰감을 더 높여준다고하니 앞으로는 숫자를 잘 활용해보야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호기심과 관심이 말하기 고수들의 비법이기도 했어요
주변을 꼼꼼히 살피고 모든일에 흥미를 느끼면 그 속에서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잘 찾아낼 수 있다고해요
그래서 자신만의 지식 창고를 꼭꼭 채워야한다고 하네요
적절한 타이밍에 속담과 명언을 활용하는것도 재치있게 말하는 방법 중 하나였어요

이렇게 말을 잘하는 방법을 배워서 실전에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나와있었어요
자기소개를 개성있게 잘 표현하는 방법, 발표 잘 하는 방법, 토론 잘하는 방법, 연설잘하는 방법등에 대해서도 가르쳐주고
일상생활에서도 친구들과 대화 잘하는 방법, 웃어른과 대화하는 방법, SNS에서 말 잘하는 방법 등등
실제로 우리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익혀야하는 말하기 예의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어서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그저 우리 아이가 발표를 잘했으면, 토론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와 책을 함께 읽으면서 어떤 상황이든 예의있게 상황에 맞게 재치있게 잘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발표나 토론은 우리 일상에서 극히 드문 부분을 차지하고 있잖아요
물론 발표나 토론을 주로 하는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 우리는 일상에서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더 많이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책을 보고나서는 저의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진짜 유재석처럼 누구하고도 어떤 상황에서도 말을 자신있게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요
이 책을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하며 연습하면 저희 아이들의 말하기 실력도 고수가 될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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