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익충과 해충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76
안영주 지음, 윤현우 그림, 윤영남 감수 / 예림당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Why? 책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인데, 이번에 신간 책이 나왔어요

익충과 해충

시골에서 살다보니 항상 곤충들을 접하게 되는데요

곤충에 대해서만 알려주는게 아니고 이번에는 우리에게 좋은 곤충과 나쁜 곤충에 대해서 알려주나봐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곤충과 함께 살아가요

그 중에는 사람에게 이로운 곤충도 있고 해를 끼치는 곤충도 있지요


식물의 수분을 돕는 꿀벌과 나비, 진딧물을 잡아먹어 농사를 돕는 무당벌레는 사람에게 이로운 곤충이래요

그렇게 이로운 곤충을 익충이라고 해요

누에고치를 만드는 누에나방이나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도 모두 익충이에요

하지만 세상에 익충만 있는게 아니고 나쁜 해충도 있어요

윙윙거리며 피를 빨아 먹는 모기

집아 곳곳을 누비며 병균을 옮기는 바퀴벌레

그런 해충...

저도 정말 싫어하는데요

이런 해충은 모두 박멸해야할까요??


놀라운게 우리에게는 성가시고 불쾌한 해충이

엄연히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는 생명체라고 하네요

익충과 해충을 나누는것 또한 사람의 이기적인 구분일지도 모른다고 해요

만약 해충을 마구 없앤다면 익충도 함께 사라질 뿐만 아니라 생태계가 파괴되어 그 피해는 결국 우리에게 돌아올것이라네요


Why? 익충과 해충 책을 통해서

익충과 해충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고 곤충이 지구에서 사람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하네요




곤충 좋아하는 아이가 홀릭할수 밖에 없도록 너무나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알차게 구성되어있었네요



익충과 해충 왜 익충과 해충이라고 하는지

그 쓰임과 피해를 보면 알 수 있었어요


익충은 화분매개, 식용과 약용,연구, 해충의 제거에 쓰여 도움이 되고

해충은 위생 피해, 농업 피해, 산림 피해 등의 피해를 준다고 하네요


절지동물은 등뼈가 없는 무척추동물 중에서 몸이 딱딱한 껍데기로 싸여 있고, 몸과 다리에 마디가 있는 동물을 말한대요

절지 동물은 크게 곤충류, 거미류, 갑각류,다지류로 나뉜다고 해요

거미는 몸이 두 군데로 나뉘니까 확실히 곤충이 아니라네요


익충과 해충은 사람한테 영향을 주는 거니까 모든 절지동물이 포함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절지동물을 모두 익충과 해충으로 나눌 순 없다고해요

알려진 절지동물만 90만 종이 넘으니까요

더구나 절지동물에서 해충은 약 5%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벌은 사람을 쏠때만 해충이고 대표적인 익충이래요

수술에서 만들어진 꽃가루가 암술을 만나는 것을 꽃의 수정이라고 하는데

꽃이 수정하려면 꽃가루가 암술머리로 옮겨지는 과정 즉 수분이 필요하다고 해요

벌은 수술의 꽃가루르 암술머리에 옮겨 꽃의 수분을 돕는다고 해요

세계의 주요 100대 농작물의 705 이상이 꿀벌의 수분에 기대고 있는데

만약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식량 부족으로 계속 살아남기어렵다고 하네요


지구에서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4년안에 사라진다고 하니.. 꿀벌이 얼마나 중요한 익충인지 알것 같았어요



어릴때는 진딧물을 먹고 커서는 꽃가루를 옮기는 아주 유익한 곤충인 나비,

실을 짓고 단백질도 풍부한 누에

진딧물을 천적인 무당벌레, 살아있는 농약이라고도 불린대요

똥을 먹어치워서 주위를 깨끗하게 해주는 쇠똥구리

죽은 동물을 처리하는 송장벌레

맛있는 식용 곤충 등

정말 유익한 곤충들이 많았어요


그중에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송장벌레가 참 신기했네요


죽은 동물의 몸을 발견하고

죽은 동물의 몸에서 털을 뽑고 동그랗게 굴려서 경단으로 만든 다음

경단을 땅속에 묻고 알을 낳는다고 해요

알을 까고 나온 애벌레는 동물의 몸을 먹으면서 자라는데

결국 동물들의 죽은 몸이 애벌레에게 훌륭한 영양공급원이 된 셈이죠

자기보다 몸집이 훨씬 큰데 어떻게 경단으로 만들수있는지

작지만 대단한 익충인것 같아요


모기,파리,바퀴벌레, 집안에서 사는 여러 해충들

특히 먼지 다듬이, 좀, 애수시렁이

동물의 몸에 사는 해충 벼락, 빈대 등..

ㅠㅠ사진만 봐도 제 몸이 가려운것 같았어요


아이는 너무 재미있는지 정말 집중해서 읽어나가더라고요

목이아파서 물좀 마시자고 했는데

그 사이를 못참아서 스스로 독서를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깜짝~ 놀랐네요

그정도로 재미있는건지


그런데 저도 읽어주다보니 왜 why? 책이 초등과학학습만화 중에서 단연 최고인지 알겠더라고요

학습만화라고 무시할게 아니라

아이가 읽기에 부담없고

거기다 자세한 지식과 사진이 있어서

한권다 읽고 나니 익충과 해충에 대해서 제대로 가르쳐준것 같더라고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어서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고요

분량을 본다면 160페이지 정도 되기에

7살 아이가 집중해서 한번에 다 읽어내려가기엔 좀 버겁지 않을까 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페이지 분량이 많아도 오히려 더 많은 내용이 있기에 재미있게 읽은것 같더라고요


아이가 why책 시리즈 사달라고 졸라서 도서관에서만 빌려봤었는데

정말 사줘야겠더라고요..

이리도 스스로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준 책이 처음인지라

사주면 뽕뽑게 볼것같았네요 가격의 압박이 ㅠㅠ조금 있긴 하지만...


아이들이 곤충을 좋아하면

어떤 곤충이 있느냐에 그치지말고 어떤 곤충이 우리에게 이롭고, 어떤 곤충이 해로운지

어떻게 해충을 퇴치하는지 등을 알려주세요

why? 익충과 해충 책을 통해서요~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독서의 재미에 풍덩 빠질거에요~ 저희 아이처럼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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